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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통령 경호 행렬에 승용차 충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패배하거나 대규모 후퇴할 가능성이

             사고… “바이든 부부는 안전 귀가”                            있다고 CNN이 15일(현지 시각)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를 인
                                                            용해 보도했다.

                                                            CNN은 이날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은 (우크라에 대한) 지원
                                                            중단이 우크라이나 안보에 미칠 잠재적인 영향과 전쟁 패배의
                                                            장기 전망을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미 행정부 지원이 계속 지연되면서 서방 정보 기관들이 우크              세계적인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의 유니폼 6벌이 약 100억원
                                                            라이나가 러시아의 공격을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분석에 돌              에 팔렸다.
                                                            입했다는 뜻이다.
                                                                                                          경매업체 소더비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탑승할 차량 주변에서 경호 차량과               미군 고위 관리는 “우리와 함께라고 해도 (우크라이나의) 성공            경매에서 메시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입은 유니폼 6벌
             승용차 한 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을 장담할 수 없다”며 “우리가 없다면 그들은 실패할 것이 분            이 약 100억원에 낙찰됐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명하다”고 했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                                                         경매품은 월드컵 전반전에서 메시가 입었던 유니폼 7벌 중 6
             주 윌밍턴에서 승용차 한 대가 선거 운동 본부 인근 교차로를  가장 시급한 사안은 서방의 지원 중단이 러시아와 교전 중인                          벌로 구성됐다. 나머지 한 벌은 폴란드와의 조별 예선 최종전
             차단하고 있던 미국 비밀경호국(USSS) 소속 차 한 대와 충돌            동부와 남부 전선에서 우크라이나의 반격 작전에 미칠 영향               에서 상대 팀 선수와 교환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소더비는 밝
             했다.                                            이다.                                           혔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의 정             서방 당국자들은 미국의 지원이 끊기거나 늦춰질 경우 다른 서             이 옷은 하늘색과 흰색의 줄무늬가 세로로 섞인 것이 특징인
             확한 신원이나 사고 경위 등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사              방 동맹국들의 우크라이나 지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의 유니폼이다. 등에는 메시의 이름과 함
             고가 날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선거 캠페인 본부 팀원들과 식              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께 등번호 ‘10’이 적혀있다.
             사를 한 뒤 본부를 떠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방 당국자들은 미국의 추가 지원이 없으면 우크라이나의 장              결승전에서 입은 유니폼도 포함돼 있다. 메시는 카타르의 루사
             차량에 탑승하려던 바이든 대통령은 큰 충돌음이 나자 깜짝  거리 미사일이 가장 먼저 소진되고, 그다음에 방공 미사일과                            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놀라 사고 현장을 바라봤으며, 백악관 측은 바이든 대통령 부              대전차미사일, 스팅어 대공미사일 등 포탄과 단거리 미사일이              4대2로 이겨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부가 이후 차량을 타고 무사히 귀가했다고 전했다.                    바닥 나리라고 예상하고 있다.
                                                                                                          브람 바흐터 소더비 현대수집품 담당자는 “이 유니폼은 스포
             한편 지난 4월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 바이든 대통령은 6월             미 의회 내 민주,공화당 간 이견 등으로 서방의 우크라 지원이            츠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을 상기시켜준다”며 “역사상 가장
             부터 공식 유세에 나선 바 있다.                             지연될 조짐이 보이자 G7(7국) 당국자들은 해외 금융기관에             많은 트로피를 받은 축구 선수의 커리어 중 정점의 순간과도
                                                            예치된 러시아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 등 동결 자산 약 3000            관련 있다”고 말했다.
             “美 지원 중단되면 우크라 내년 여                            억달러(391조원) 가운데 일부를 우크라이나 지원에 활용하는

             름 러에 패전할 수도”                                   문제를 최근 몇 주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              당초 소더비는 이번 경매품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유니폼
                                                            임스(FT)가 이날 보도했다.
                                                                                                          이 될 것이라며 예상 낙찰가는 13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책정했다.
                                                            G7은 그간 임의로 러시아 자금을 빼다 쓸 경우 불안을 느낀 다
                                                            른 외국인 투자자가 자금을 회수할지 모른다는 우려에 러시아              다만 예상보다는 낮은 낙찰가를 기록하며 역사상 세 번째로
                                                            자산 압류에 주저했지만, 우크라이나가 자금 부족으로 고전하              비싼 유니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자 이 같은 대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운동선수의 유니폼 중 가장 비싼 옷은 141억원에 팔린 마이클
                                                            메시 월드컵 우승 유니폼 100억에                           조던의 1998년 NBA 파이널 개막전 유니폼이 자리를 지키고

                                                            낙찰… “최고 선수의 정점 상징”                            있으며, 디에고 마라도나의 유니폼이 2022년 112억원에 팔리
                                                                                                          며 그 뒤를 이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중단될 경우 내년 여름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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