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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Issue / 이슈


          2023 AFC 아시안컵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화요일 (2월 6일, 현지 시간) 밤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경기장에서 벌어진 아시아축구연맹 (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
          수고했어, 대한민국                                                                르단을 다시 만난 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습니다.
                                                                                    단에 0-2로 완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조별 리그 E조 2차전에서 2-2로 비긴 상대인 요



                                                                                    주장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황희찬과 이강인이 좌우에 포진했습니다. 중원에는 황
                                                                                    인범, 박용우, 이재성이 출장했고, 수비진은 K리그 챔피언 울산HD의 4인방 설영우,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그리고 골키퍼 조현우가 선발로 나섰습니다. 요르단은 경기 초반부터 한국을 거세게 몰아붙
                                                                                    였는데요, 두 차례 코너킥을 얻어내며 기회를 만들어낸 데 이어 18분에는 누르 알 라왑데흐의 기습
                                                                                    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조현우 골키퍼를 시험했습니다. 이어진 한국의 역습 상황에서 정승현의 로빙
                                                                                    패스로 손흥민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 24분에는 설영우의 왼
                                                                                    쪽 돌파에 이은 크로스가 수비수에 맞고 튀어오르자 이강인이 문전 오른쪽에서 왼발 발리 슛을 시도
                                                                                    했지만 과녁을 완전히 벗어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 먼저 포문을 연 쪽은 요르단이었습니다. 중원에서 한국의 패스를 가로채 역습에
                                                                                    나선 요르단은 후반 8분, 알타마리의 어시스트를 받은 야잔 알 나이마트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조현우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마무리로 선제 골을 터뜨리면서 앞서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곧바로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를 불러들이고 스트라이커 조규성을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
                                                                                    했습니다. 조규성은 투입된 지 4분 만에 이강인의 오른쪽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스치듯이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오히려 요르단이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는데요, 후반 19분 타마리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날린 슈팅이 조현우의 선방에 가로막히면서 한국이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2분 후, 다시 한 번 역습에 나선 요르단의 무사 알타마리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한국의 골
                                                                                    문을 열어젖히면서 점수는 2-0이 됐습니다. 추가 시간 8분이 주어졌지만 한국의 단조로운 공격 패
                                                                                    턴으로 요르단의 밀집 수비를 뚫고 들어가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한국이 단 한 번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가 끝나고 말았습니다.
                                                                                                                                  [20page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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