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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 테러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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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I  S 테            러       영      상 공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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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 테러영상 공개…그래도 푸틴은 우크라 책임론 밀어붙일까


                                                          테러 직후 IS가 자신들이 배후라고 자처하고 나섰지만, 러                 려 전쟁 참여를 독려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
                                                          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연관성을 의심하고 미국-우크라이                    놓은 바 있다.
                                                          나가 이를 반박하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이런 가운데 IS가
                                                          추가로 테러 현장 영상을 공개해 자신들의 소행이라는 점을                  그러나 IS가 이날 자신들이 테러를 저질렀다는 증거 자료
                                                          재차 확인하고 나서 이것이 어떤 여파를 미칠지 주목된다.                  로 현장 보디캠 영상을 내놓고 테러 배후라는 점을 더 명확
                                                                                                           히 하고 나서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는 와

                                                          외신 보도에 따르면 IS는 24일(현지시간) 이 단체의 선전매               중에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등에 흩어져 있는
                                                          체를 통해 90초 분량의 테러 현장이 담긴 보디캠 영상을 공                IS 응징 작전을 동시에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했는데, 테러범들이 소총을 난사하고 피해자를 흉기로 찌                  그간 러시아는 시리아 내전 등에 개입해 시리아와 이라크 상
                                                          르는 등 잔인한 장면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부분을 장악했던 IS를 몰락시키는데 상당한 역할을 해왔
                                                                                                           다. 때문에 IS도 러시아와 러시아 국민을 계속 테러 대상으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3일 대국민 연설에                 로 노려왔다.
                                                          서 “테러 용의자들이 우크라이나 쪽에서 국경을 넘을 수 있
                                                          는 창구가 마련돼 있었다고 한다”고 말해 테러가 우크라이나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의 러시아 전문가 마크 갈레오
                                                          측과 연관성이 있는 것처럼 발언했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                 티 교수는 23일 영국 더타임스에 실린 기고문에서 “그(푸틴)
                                                          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과 다른 인간쓰레기들이 다                  는 대응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에겐 쉬운 선택지가 없는
                                                          른 사람에게 책임을 돌리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미국 백                실정”이라고 말했다.
                                                          악관도 “이번 공격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IS에 있다”며 “우
                                                          크라이나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책임론을 계속 끌고 갈지, 테러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한 공연장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                                                                  배후를 자처한 IS에 대한 응징을 동시에 진행할지 결정이 쉽
          난사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13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 테              서방 언론들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책임론을 일으켜                   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의 결정에 따라 우크라이나
          러의 배후에 있다고 주장한 이슬람국가 IS가 추가로 테러 공               미국이 사전에 테러 가능성을 경고했음에도 이를 막지 못                   전쟁이 더욱 격화되는 길을 걸을 수도, 아니면 그 반대가 될
          격 당시 보디캠 영상을 공개했다.                              한 책임을 회피하는 동시에, 응징 여론을 우크라이나로 돌                  수도 있어 전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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