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 - :: Mylife Weekly 841 ::
P. 14

금주의 검색어
                 금주의 검색어
                                                “교도소 밥이 낫겠다”…
                  2위
                  2위                            “  교     도     소 밥           이 낫          겠     다     ” …






          중학교 급식 두고 맘카페 발칵


                                                          아이들은 걸식 아동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해당  학교의  부실  급식  논란은  조리원  부족  문제에서
                                                          도마에  올랐다.  작성자인  학부모  B씨는  “오늘  ○○              비롯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  학부모는  댓글을  통해  “A
                                                          중  급식이다.  깍두기와  순대볶음  반찬  2찬뿐”이라고               중학교에  조리원이  2명  정도밖에  없다더라”고  전했다.
                                                          분통을 터뜨렸다.                                       실제로  이  학교에는  조리사  없이  조리원  2명이  1000
                                                                                                          명분의 급식을 책임져 왔다고 한다.
                                                          B씨가 첨부한 사진을 보면 식판엔 밥과 국, 순대볶음
                                                          한 종류만 덩그러니 놓여 있다. 맞은편에 앉은 학생의                   A중학교는  뒤늦게  문제를  인지하고  조리원  충원에
                                                          식판에도 같은 반찬에 음료 하나만 더 있었다. 나머지                   나섰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난  1일  민원을  제기한
                                                          칸은 텅 빈 상태다.                                     학부모에게 보낸 답변에서 “학교 급식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 소관기관인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서 차기 발령 시 A
                                                          실제로 A중학교의 식단을 보면 이날 밥과 두부김치찌개,                  중학교 조리원 배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전달받았고,
                                                          순대야채볶음,  포기김치,  유산균  음료가  제공됐다.                 학교 측에서는 조리원 충원을 위해 현재 채용 공고 중임을
                                                          김치를  안  먹는  학생들이  많아  반찬으로  순대야채볶음              확인했다”고 말했다.
                                                          하나만  먹은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학생은 순대를 먹지 못해 김치찌개에 김치만 해서 점심을                  이어  “초중고  급식  관리  및  운영은  학교별로  제반
                                                          때웠다고 한다.                                        여건을  고려해  판단해야  할  사항으로,  학교급식법에
                                                                                                          따라  학교장이  결정하는  사안”이라면서도  “다만  학교
          서울 서초구 한 중학교에서 부실 급식 논란이 제기돼                    사진을  접한  학부모들은  “교도소  밥도  저거보다  잘               측에 급식의 질 개선 관련 내용 문의 결과 5월부터 반찬
          학부모들의 공분이 일었다.                                  나온다” “(아이가) 매일 배고프다고 하는 이유가 다 있다”               가짓수가 3찬에서 4찬으로 조정됐다는 답변을 받았다”
                                                          “아이에게  물어보니  애들이  몰래  뭐  사  와서  먹으려고            고 덧붙였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초구  A중학교의  부실  급식               한다더라” “남편이 군대도 저렇게 안 나온다고 경악한다”
          문제는  지난달  26일  서초구  한  맘카페에  ‘○○중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14  www.mylifeweekly.com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