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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밥이 낫겠다”…
2위
2위 “ 교 도 소 밥 이 낫 겠 다 ” …
중학교 급식 두고 맘카페 발칵
아이들은 걸식 아동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해당 학교의 부실 급식 논란은 조리원 부족 문제에서
도마에 올랐다. 작성자인 학부모 B씨는 “오늘 ○○ 비롯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 학부모는 댓글을 통해 “A
중 급식이다. 깍두기와 순대볶음 반찬 2찬뿐”이라고 중학교에 조리원이 2명 정도밖에 없다더라”고 전했다.
분통을 터뜨렸다. 실제로 이 학교에는 조리사 없이 조리원 2명이 1000
명분의 급식을 책임져 왔다고 한다.
B씨가 첨부한 사진을 보면 식판엔 밥과 국, 순대볶음
한 종류만 덩그러니 놓여 있다. 맞은편에 앉은 학생의 A중학교는 뒤늦게 문제를 인지하고 조리원 충원에
식판에도 같은 반찬에 음료 하나만 더 있었다. 나머지 나섰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난 1일 민원을 제기한
칸은 텅 빈 상태다. 학부모에게 보낸 답변에서 “학교 급식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 소관기관인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서 차기 발령 시 A
실제로 A중학교의 식단을 보면 이날 밥과 두부김치찌개, 중학교 조리원 배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전달받았고,
순대야채볶음, 포기김치, 유산균 음료가 제공됐다. 학교 측에서는 조리원 충원을 위해 현재 채용 공고 중임을
김치를 안 먹는 학생들이 많아 반찬으로 순대야채볶음 확인했다”고 말했다.
하나만 먹은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학생은 순대를 먹지 못해 김치찌개에 김치만 해서 점심을 이어 “초중고 급식 관리 및 운영은 학교별로 제반
때웠다고 한다. 여건을 고려해 판단해야 할 사항으로, 학교급식법에
따라 학교장이 결정하는 사안”이라면서도 “다만 학교
서울 서초구 한 중학교에서 부실 급식 논란이 제기돼 사진을 접한 학부모들은 “교도소 밥도 저거보다 잘 측에 급식의 질 개선 관련 내용 문의 결과 5월부터 반찬
학부모들의 공분이 일었다. 나온다” “(아이가) 매일 배고프다고 하는 이유가 다 있다” 가짓수가 3찬에서 4찬으로 조정됐다는 답변을 받았다”
“아이에게 물어보니 애들이 몰래 뭐 사 와서 먹으려고 고 덧붙였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초구 A중학교의 부실 급식 한다더라” “남편이 군대도 저렇게 안 나온다고 경악한다”
문제는 지난달 26일 서초구 한 맘카페에 ‘○○중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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