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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ntertainment / 엔터테인먼트
트롤리맨을 한지 어언 3개월이 지났다. 이제는 지금도 가끔 1불 이나 2불짜리 동전으로 트롤리를
씨드니 쌈돌이의 언덕으로 밀어 올리는 트롤리도 7개(처음에는 5 쓰고 다시 원위치로 갖다 놓으며 다른 트롤리와
시드니 이야기 제 794회 개 밖에 못 밀어 올렸음) 정도이고, 트랙터를 몰고 연결시키면 도로 동전이 튀어 나오는 시스템을 종종
다니며 주위를 슬슬 유람하듯 이리저리 기웃 거리며 볼 수 있는데...
글 한용훈 여유도 부릴 줄 아는 숙련꾼이 되었다.
ssamdorihan@gmail.com 그 당시(1987년)에는 K-Mart 에서만 20센트
시드니의 날씨가 보통 무더운게 아닌데다가 야외 동전으로 트롤리를 관리하고 있었다. 이 K-Mart
주차장의 아스팔트 바닥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는 트롤리는 그 동네 아이들에게 용돈을 만드는 좋은
거의 살인적이어서 우리 트롤리맨들은 짧은 시간 방법이었는데, 보통 트롤리 한 개를 끌고 와서 다른
요술 꼬챙이 내에 화끈하게 일을 마무리하고 자주 나무그늘 한 개에 붙이면 동전을 한 개밖에 얻을 수가 없었다.
-제 1화- 아래에서 쉬곤 하였다.
그런데 이 동네의 영악한 아이들은 트롤리 두 개를
그늘에 앉을 때마다 갈증이 나서 콜라나 환타 같은 한 짝으로 뒤로 붙이어 동전을 두 개씩 빼어 먹는
캔을 한 개식 벌컥벌컥 간단히 해치우는데... 하루에 귀신같은 솜씨를 가졌던 것이다.
한사람이 마셔서 비어버리는 캔의 수가 가히 상상을
초월(?)하였다. 이 시스템은 원래 쇼핑센터에서 트롤리를 원위치
시키고 인건비를 줄이려고 만든 것인데, 이렇게 동네
어느 날, 둘러 앉아 쉬면서 우리들이 마셔대는 음료수 아이들이 넓은 주차장에 두 개씩 짝을 지어 사방팔방
값을 한번 따져보았더니 한 사람당 약 10불 선을 묶어 놓으니...
웃가는 것이었다. 아니? 하루에 얼매나 번다고...
일은 일대로 늘어나고, 동전은 동전대로 잃어버리는
이곳 Mt. Druitt 쇼핑타운에는 대형 매장인 울워스, 꼴이 되었다. 하루의 해가 뉘엿뉘엿 기울기 시작하면
프랭클린, K-Mart, 그레이스 브라더스... 등등 여러 K-Mart 직원들이 주차장을 돌아다니며 동네
쇼핑센터가 들어와 있는데... 유독 나의 호기심을 꼬마들이 뒤로 억지로 묶어 놓은 트롤리를 간단한
끄는 것은 K-Mart의 트롤리에 달려 있는 20센트짜리 쇠꼬챙이로 슬쩍 꼽아서 풀어버리는데...
코인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었다. [ 다음주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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