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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검색어
                                               이러니 애 안 낳지
                   4위                          이      러     니 애 안 낳                          지
                   4위






          “이러니 애 안 낳지”…출산 여성, 둘 중 한 명은 일 그만둬


                                                          여성  두  명  중  한  명꼴로  일을  그만둔다는  의미다.             64.6%에 달했다. 출산 이후 나타나는 모성 페널티도
                                                          이같은 출산에 따른 일자리 불이익은 장기간이 지나도                     비슷했다. 여성의 고용률에 있어 단기 페널티는 47.1%,
                                                          회복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페널티는 43.4%에 달했다.


                                                          22일  김민섭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일-               임금소득의  단기  페널티는  49.3%,  장기  페널티는
                                                          가정 양립을 위한 근로환경’ 보고서에서 1998~2021                  63.3%에 달했다.
                                                          년  한국노동패널조사  자료를  토대로  결혼과  출산이
                                                          근로자의 노동시장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결혼/출산  이후  고용률이  급감하면서  전체  여성의
                                                                                                           임금소득도 함께 줄어드는 것이다.
                                                          분석 결과, 결혼과 출산이 임금소득/고용률/근로시간/
                                                          시간당 임금 등 노동시장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성별에                    결혼/출산 이후 고용이 유지된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한
                                                          따라 상당 수준 차이가 났다. 남성의 경우 결혼과 출산                   근로시간의 경우 단기와 장기 모두 5~6%가량 증가한
                                                          전후  고용률과  근로시간의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의  경우  임금소득과  고용률이  상당  폭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고용이 유지된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한 ‘시간당
                                                                                                           임금’의  경우  결혼/출산  이후  단기적으로는  오히려
                                                          여성의 고용률 결혼 페널티는 결혼 직후부터 4년까지                     소폭  늘어났다.  장기적으로는  15%  내외  감소하는
                                                          단기로는 39%, 결혼 5년 후부터 10년까지 장기로는                   것으로 나타났다.
                                                          49.4%까지 차이 났다. 즉, 결혼하기 전에 일하던 여성
                                                          10명  중  4명이  결혼  후  5년  내에  직장을  그만두는            이에 대해 김 연구위원은 “상대적으로 고임금 일자리에
                                                          등 일을 하지 않았고, 10년 후에는 절반이 일을 하지                   종사하는 여성보다 저임금 일자리에 종사하는 여성이
                                                          않았다는 의미다.                                        일자리를  더  많이  떠났기  때문”이라며  “이후  여성의
          출산 직후 여성의 고용률 감소, 이른바 ‘모성 페널티’                                                                   노동시장  참여가  저임금  일자리  위주로  회복되면서,
          가 47.1%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자리가 있는                  임금소득에서는  결혼  페널티가  단기  39.7%,  장기                장기 페널티가 상당히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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