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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is my life















         2024 골프 브랜드 파워 랭킹,

         골프웨어 1위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전세계에는 다양한 골프 브랜드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최근 골프에 대한 인기가 더
         뜨거워지며, 골프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굉장히 커진 상황입니다.


         전세계 골프장이 3만 8천개인데, 미국에 약 1만 6천개, 일본에 3천개, 한국에 550

         개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골프웨어 시장의 볼륨은 한국이 6~7조 정도로 일본보다
         5배,  미국보다  6배나  더  크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한국의  경우,  골프는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즐기는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하다 보니, 골프웨어도 더
         신경써서 갖춰 입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렇게 골프웨어 시장이 커진 만큼 골프웨어 브랜드에 대한 골퍼들의 관심도 많습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 한국의 골프 뉴스 사이트 '골프이슈'에서 선정한 골프웨어 브랜드
         TOP1에 빛나는 타이틀리스트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Titleist History


                                                                                타이틀리스트의 성공 신화는 우연한 사건과 X-ray에서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1930년 일요일, 열정적인 아마추어 골퍼이자 고무를 가공하는 아쿠쉬네트 프로세스
                                                                                컴퍼니의 설립자인 필 영(Phil Young)의 완벽한 퍼팅이 홀을 비켜간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본인의 실수가 아닌 골프볼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필 영은 함께 라운드
                                                                                중이었던 의사 친구와 함께 친구의 병원으로 달려가 자신의 골프볼을 X-ray로 찍어보고
                                                                                골프볼에서 치명적인 결함을 발견하게 됩니다. 당시 X-ray로 확인한 대부분의 골프볼
                                                                                코어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았고  그  위치도  제  각각이어서  제대로  구르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는 골프볼 결함의 발견과 동시에, MIT 동문이자 고무 전문가인 열정적인 골퍼 프레드

                                                                                보머(Fred Bommer)를 초빙하여 아쿠쉬네트 내에 골프 담당 사업부(Acushnet Golf
                                                                                Division)를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세계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퍼포먼스, 그리고 일관성을
                                                                                갖춘 골프볼을 개발하기로 합니다.
                                                                                필  영과  프레드  보머는  3년간  제품개발에  매진했고,  그  결과  1935년에  완성된  첫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을 골프 클럽 전문가와 골퍼들에게 ‘역사상 최고의 볼’로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이 때, 필 영이 골프볼 생산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으로 오늘날까지도 모든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은  X-ray  검수  과정을  거쳐  생산하게  됩니다.  타이틀리스트를  브랜드명으로

         결정한 것은 골프볼이 생산되기 시작한 1935년부터였습니다. 골프볼과 브랜드명으로
         챔피언을 뜻하는 ‘우수함’의 동의어를 찾고 있었고 그들은 마침내 ‘타이틀리스트’라는
         브랜드명을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브랜드명에 맞는 로고가 필요했습니다.


         필 영의 비서인 헬렌 로빈슨(Helen Robinson)은 필기체를 유독 잘 쓰는 명필이었는데,
         어느 날 종이 한장에 ‘Titleist’를 필기체로 적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그날 그녀가 종이에

         적은 ‘Titleist’가 오늘날에 세계적으로 타이틀리스트 모든 제품에 사용되고 있는 바로
         그 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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