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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강타한 최악의 태풍 ‘야기’ 강풍과 최대 400mm의 폭우를 기록했다. 15시간 베트남을 베트남 당국은 홍강 수위가 16년 만에 최고로 높아짐에 따라
127명 사망에 홍수 위기까지 휩쓴 ‘야기’는 11일 현재 바람은 잦아들며 소강상태를 보이고 이날 오전 현재 하노이 홍강 강변의 침수 지역에 거주하는 약
500가구를 대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있지만 비는 계속되고 있다.
하노이 출장중인 독자 박순찬 씨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이에 한국의 LS그룹은 베트남에 25만달러 기부하며 복구에
“지난 일요일 태풍의 영향권을 벗어났지만 비가 계속되고 힘을 보탰다.
있다”며 “홍강 수위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어 홍수를
걱정하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기부에는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LS전선, LS일렉트릭, E1 등
3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LS는 비정부단체(NGO)인 코피온에
이어 “출퇴근 시간에는 쓰러진 가로수와 강풍에 날아온 성금을 기탁했다.
물건들이 도로에 쏟아져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며
“피해가 심해 복구에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달된 기부금은 LS 계열사가 진출한 하이퐁시, 꽝닌성 등
피해 지역의 이재민을 지원하고 피해 복구를 돕는 데 쓰일
한편, 수도 하노이에서는 홍강 주변 지역에 침수 피해도 예정이다. LS는 1996년 전력케이블을 생산하는 베트남
슈퍼 태풍 ‘야기’ 가 베트남을 강타하면서 사망자만 143 이어지고 있다. 당국은 홍강 등 여러 강의 수위가 위험할 생산법인 LS-VINA를 하이퐁시에 설립하며 베트남에 처음
명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8일 오전( 정도고 높아져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진출했다. 이후 LS전선, LS일렉트릭, LS엠트론, E1, LS메탈
현지시간) 수도 하노이 도심의 가로수가 강풍에 쓰러져있는 등이 현지 생산판매 법인을 세웠다. LS 관계자는 “베트남에
등 피해가 상당하다. 베트남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하노이를 관통하는 홍강 진출한 1세대 한국 기업으로서 태풍의 영향으로 심각한
수위는 이날 오전 9.5m를 기록한 데 이어 24시간 안에 피해를 본 베트남 이재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며
슈퍼 태풍 ‘야기’는 베트남 북부 지역에 시속 160km가 넘는 10.5m까지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흉기 난동으로 6명이 숨졌던 호주 시드니에서 또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 등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은 현지시간 25일 오전, 시드니 남쪽 교외 지역에서
자동차 충돌 사고와 함께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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