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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LD

                                                                                                        WA
                                                                                                                     SA
                                                                                                                                NSW


                                                                                                                               VIC


                                                                                                                                     TAS




            이유극단, 창작 연극                                                                                  전기요금은  연간  기준으로도  큰  하락폭을  보였다.  8월

            “Oh My Blues (오마이블루스)"                                                                       전기요금은 전년 동월 대비 17.9% 하락했으며, 이는 1980
                                                                                                         년대 초반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이다.

                                                                                                         이러한 하락은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인플레이션  압력을  경감시키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호주  통계국은  만약  정부의  전기요금  보조가
                                                                                                         없었다면, 8월 전기요금은 0.1% 상승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물가지수 외에도 근원 인플레이션 지표로 주목받고
                                                          호주  해안에서  ‘최후의  날  물고기’란  별명을  가진  심해어인
                                                          산갈치가 발견됐다고 호주 9뉴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있는 '트림 평균치(Trimmed Mean)' 역시 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3.8%에서 0.4%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2022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이 수치 역시
                                                          낚싯배 선장인 커티스 피터슨은 최근 호주 멜빌 섬 앞바다에서
         이유극단의 신작 연극 "오 마이 블루스"가 우울증과 가족 간의               산갈치(Oarfish)를 낚았다. 낚시전문방송 피싱 오스트레일리아           호주 중앙은행(RBA)이 목표로 설정한 2~3% 범위를 여전히
         갈등을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소통의  중요성을           TV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을  보면  피터슨이         웃돌고 있다. 이는 RBA가 지속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중심으로, 각 캐릭터가 자신의 문제를 통해 서로의 아픔을                  잡았다는 이 산갈치는 머리가 말을 떠올리게 하는 기괴한 형상을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해야 한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해하고 가족애의 가치를 깨닫는 여정을 그린다.
                                                          하고 있다. 성인 남성 2명이 들어야 할 정도로 거대한 길이를
                                                          자랑한다.  피싱  오스트레일리아  TV  측은  페이스북  댓글로  “(      경제학자들은  이번  트림  평균치의  하락이  연료  가격의
         주인공  금레는  치매를  의심하며  가족에게  이를  숨기고               물고기 위에) 안장을 올려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9뉴스는 “            하락이 CPI에 미치는 영향이 컸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민간요법으로 해결하려 하지만, 결국 깊어지는 외로움 속에서                 물고기라기보다 외계인에 더 가까운 희귀 생물”이라고 설명했다.             한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트림  평균치도  떨어졌지만,  전체
         이웃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상태가 드러난다. 특히, 금레가                                                               CPI 지수만큼 하락하지는 않았다. 이는 종합 지수에서 연료
         잃어버린 비싼 시계를 찾으려는 과정에서 가족 간의 소통이                  산갈치는 심해 희귀 어종이다. 몸길이가 10m에 이르는 거대한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시작되고, 작은 행복을 느끼는 순간은 관객의 마음을 울린다.
                                                          크기와  붉은  등지느러미가  있는  화려한  생김새가  특징으로
                                                          꼽힌다. 한국에서는 ‘산 위의 별이 한 달 동안에 15일은 산에서,          무디스 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는 이번 CPI 지표에
         한편, 금레의 딸 은파와 그녀의 남자친구 앤드류 사이의 사랑                15일은 바다에서 서식하며 산과 바다를 날아다닌다’라는 전설이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이들은 "중요한 점은 기조
         이야기는 가족 내 숨겨진 비밀과 갈등을 드러내며 긴장감을                  있어  산(山)갈치라고  부른다.  산갈치는  1000m까지  수직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목표  범위까지  내려가는  과정에
         더한다.  은파는  앤드류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부담감을                헤엄친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있다는  것이다.  아직  목표치에  도달하려면  시간이  더
         금레에게 털어놓으며 이야기는 더욱 복잡해진다.                                                                       필요하지만, 이번 수치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무디스는  2024년  2월까지  금리
                                                          산갈치는 서양권에선 ‘최후의 날 물고기(Doomsday Fish)’라고
         금레는 정신과 클리닉에서 우울증 진단을 인정하지 않으려                   불리며,  지진  등  재앙의  전조라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이는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그보다 늦어질
         하지만, 결국 자신의 문제를 마주하게 된다. 친구인 춘자와                 과학적으로 증명된 내용이 아니다.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순희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 역시 각자의 아픔을 겪고 있으며,                호주 박물관 측은 “살아있는 산갈치를 만나는 일은 거의 없다”고
         이를 계기로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짐 차머스(Jim Chalmers) 호주 재무장관은 8월 인플레이션
                                                          밝혔다. 이들이 주로 죽은 채 해변에 떠밀려오면서 발견된다는
                                                          얘기다.  낚시  평론가인  알렉스  줄리어스는  데일리메일에  “이         상승률  둔화에  대해  "더욱  큰  용기를  얻었다"며,  정부의
         은파와  그녀의  딸  동미도  서로의  고통을  나누며  관계를             물고기를 산 채로 잡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차머스
         회복하는 과정을 겪는다.                                                                                   장관은  인플레이션  완화가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호주 8월 소비자물가 2.7%↑                           미칠  것이며,  향후  정부는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오 마이 블루스"는 웃음과 감동을 넘나들며 가족 구성원들이                                                               덜어주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워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전기료 보조 등에 3년 만에 최저"
                                                                                                         일부  경제  분석가들은  7~9월  3분기  물가지표에서도  기조
         사람과의 소통과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작은 행복의  2024년  8월  호주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인플레이션 둔화가 지속된다면, RBA가 11월 금융정책 결정
         소중함을 느끼게 하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대비  2.7%  상승했다고  마켓워치와  AAP  통신이  25일          회의에서 보다 비둘기파적인(온건한)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보도했다.  이  수치는  호주  연방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최신         높다고 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윤기쁨,  박근주,  통계를  인용한  것으로,  3.5%였던  7월  CPI  상승률에서
         윤소영, 송치준, 김상욱, 이용우, 김랑, 김은혜가 출연한다.               0.8% 포인트 하락하면서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상승률을               이 경우, 12월에는 RBA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할
                                                          기록했다.  이는  호주  경제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강해연이 극본과 연출을 맡고 황혜인이 조연출을 담당하는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서리힐의  톰맨  시어터(Tom  Mann  Theatre)                                                      이번  CPI  지표는  호주  경제가  고금리와  에너지  가격
         에서 열리며, 10월 5일과 6일, 오후 4시와 저녁 7시에 총 4회  CPI 상승률의 둔화는 정부의 전기요금 보조와 휘발유 가격                        상승이라는 압박 속에서도 점차 안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연될 예정이다.                                        하락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에너지  가격의          하지만 여전히 RBA의 목표 범위를 초과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들이  CPI의  급격한  상승을          앞으로의 경제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재앙 전조                                         억제하는  데  기여했다.  8월  전기요금은  15%  하락했으며,         경제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물가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해
                                                          이는  정부의  지원책  덕분에  소비자들이  더  적은  부담을
            '최후의 날 물고기' 잡혔다                               지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동시에  휘발유  가격도  3.1%           정부와 중앙은행이 협력하여 정책적 조치를 계속 이어가야
                                                          하락하면서  CPI  상승률을  추가로  낮추는  데  일조했다.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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