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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LD

                                                                                                        WA
                                                                                                                     SA
                                                                                                                                NSW


                                                                                                                               VIC


                                                                                                                                     TAS




            호주 유학생 비자 신청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들이다. 인도의 경우, 올해 8월 학생비자  전했다. 사설 교육기관 중 많은 곳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
            대폭 감소                                         신청  건수는  1만5270건으로,  지난해  3만703건에서  거의  있으며, 파산 신청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다.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는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2015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베트남, 네팔, 필리핀, 파키스탄 등에서도  국내 주요 대학들도 이번 규정 강화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을
          호주 정부가 임시 이민자 수를 줄이기 위해 도입한 해외유학생               유학생  비자  신청이  급감하는  추세다.  반면,  중국의  학생  겪고 있다. 시드니와 멜버른을 비롯한 주요 도시의 대학들은
          수  제한  및  학생비자  규정  강화  조치로  인해  해외유학생          비자 신청은 소폭 감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유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운영  비용을  삭감하고  교직원을
          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이  조치는  유학생들이           강화된 비자 규정으로 인해 신청자 수 자체가 크게 줄었고,  감원하는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뉴사우스웨일스
          비자를  이용해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를  방지하고,             실제 발급 건수는 더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SW)주에서는  내년  해외유학생  쿼타가  크게  축소될
          부실한 사설 교육기관에 대한 감사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전망이며, 이는 대학의 재정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하고  있으며,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었다.  이로           호주  정부는  3월  23일부터  첫  번째  학생비자  발급  강화
          인해 해외유학생 수는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치를 시행하면서, 대학 진학을 위한 IELTS(국제 영어 시험)            호주  전체  경제에도  악영향이  예상된다.  시드니  대학의
                                                          의  점수를  상향조정하고,  졸업비자  신청자에  대한  기준도  분석에  따르면,  유학생  상한제가  시행될  경우  내년에만
          특히,  호주로  유학을  가기  위해  학생비자를  신청한  해외           강화했다. 또한 모든 학생비자 신청자에게 '유학생 진위 여부  호주 경제에서 41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고, 2만2000개의
          사례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테스트'를  도입해  학생들의  학업  의지와  재정  상태  등을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추정된다.  유학생  수가  감소하면
          것으로 드러났다. 7월과 8월 두 달 동안의 비자 신청 건수는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                                    대학의  연구  지원도  축소되어  장기적으로  호주의  연구
          3만3967건으로,  지난해  6만6910건에서  크게  감소했다.                                                           개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불어  학생  비자  신청비가  710달러에서  1600달러로             이와  같은  조치는  호주의  해외유학생  산업에  큰  파장을  호주 정부의 이번 조치는 해외유학생 산업뿐만 아니라 국가
          인상되면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된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일으키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AFR)는  경제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이번 규정 강화로 인해 약 2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변화는  호주의  이민  및  교육  정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주요  감소세를  보인  국가는  인도를  포함한  남아시아  및
                                                          보도하며,  사설  교육기관과  유학원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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