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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이 물에 잠겼다…                                   차이나  르네상스는  쉬옌칭이  회사의  전략  기획을  책임지면서           의회에서  전쟁을  끝내기  위한  주요  사항이  담긴  승전  계획을
                                                          신흥  시장  진출을  이끌고  투자자  관리(IR)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런 장면 50년 만에 처음"                             밝혔다고  SCMP는  전했다.  차이나  르네상스는  "쉬  회장은
                                                          르네상스 설립에 긴밀히 관여하고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데 핵심              주요 사항은 •나토 가입 •우크라이나의 방위력 강화 •러시아
                                                          역할을 했다"며 "오늘날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목격했다"              추가 침략 저지 •우크라이나 천연자원 투자 •나토 안보 강화
                                                          고 전했다.                                          등 다섯 가지로 구분됐다.


                                                          쉬옌칭의 회장 취임은 바오판이 공개석상에서 사라진 지 1년 8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기 위해 무조건
                                                          개월 만이고 바오판이 회장에서 사임한 지 8개월 만이다.                 초대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토 가입은 현재가 아닌
                                                                                                          미래의 문제라는 점을 알고 있다"며 "푸틴은 자신의 지정학적
                                                          앞서  바오판은  모건  스탠리,  크레디트  스위스  등에서  수년간         계산이 패배로 향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하며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업무를 익힌 후 2005년 차이나
                                                          르네상스를 설립했다. 이후 텐센트, 알리바바, 디디추싱, 메이퇀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외에도 공개하지 않는 3가지 승리 계획
                                                          등 주요 업체 기업공개와 인수합병을 줄줄이 성공시키며 중국                목록이 더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으로 알려진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투자업계 거물이 됐다.
          사하라 사막에 이례적인 폭우가 쏟아져 홍수가 발생했다. 무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의원들에게  한
          50년 만에 처음이다.                                    그는 복잡한 거래를 성사하고 떠오르는 스타트업을 찾아내는                 연설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져야 한다"며 "이
                                                          재주로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금융인 중 하나가 됐고 2018            것은  (전투에서)  동결을  의미하지  않으며  우크라이나  영토나
          지난달  북아프리카  모로코  남동부  지역에  이틀간  연평균             년  기업공개  당시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이  초석  투자자로          주권에 대한 거래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수량을 웃도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가 나 18명이 사망했다.             나서도록  설득하기도  했다.  이후  사모펀드  시장으로  진출한
                                                          그는 2020년 말 88억 달러(약 11조 8184억원) 이상의 자산을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 약 18%를 점령하고 있는 것으로
          모로코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 라바트에서 남쪽으로 약 450㎞               관리했다.                                           파악된다.  러시아  측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는  물론
          떨어진  알제리  국경  인근의  타구나이트  마을에서는  24시간                                                           빼앗긴 영토를 포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동안 100㎜ 이상의 비가 내린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이 모든 신화는 그가 지난해 2월 갑자기 자취를 감추면서             영토 협상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흔들리기 시작했다. 앞서 차이나 르네상스는 처음에 바오판과
          모로코 기상청 관계자 후사인 유아베브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하다가 그의 실종 열흘 뒤 성명을 통해               특히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점령  당했던  러시아  본토
          많은 비가 그렇게 짧은 시간과 공간에 집중된 것은 30~50년              그가 “(중국) 본토에서 특정 당국 조사에 협조 중”이라고 밝혔다.           쿠르스크  절반을  탈환해냈다는  보도가  나왔음에도,  젤렌스키
          만이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쿠르스크 상황이 안정됐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바오판 전 회장의 실종과 함께 중국 경제둔화 속 거래 부진으로
          이어  "기상학자들이  온대  폭풍이라  부르는  이러한  폭우는            차이나 르네상스는 매출 급감, 손실 확대에 시달렸다. 한때 700            쿠르스크  점령을  굳힌다면  종전  협상에서  러시아에  빼앗긴
          앞으로 몇 달, 몇 년에 걸쳐 이 지역의 기상 조건을 바꿀 수 있다"          여 명이었던 이 회사의 중국과 홍콩 사무소 직원은 3분의 1로              영토를 돌려받거나 현재 점령 영토 동결을 전제로 한 평화협상을
          며 "공기 중에 수분이 많아지면서 수분 방출이 늘어나고 더욱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거부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잦은 악천후를 유발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중국에서  기업  회장이  갑자기  사라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이에  대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나토를
          전체 면적이 940만㎢로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막인               아니다.  2020년  2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공개  비판한       우리나라(러시아)와 직접적인 충돌로 몰아넣고 있다"며 "젤렌스
          사하라 사막은 아프리카 북부와 중부, 서부 12개 나라에 걸쳐              중국의 부동산 재벌 런츠창이 실종됐고, 기율과 법규 위반으로               키 대통령은 서방 파트너들에게 의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있다.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우샤오후이 안방보험그룹 전 회장도
                                                          2017년  6월  실종  후  사기,  유용,  횡령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도  젤렌스키
          지구 온난화와 함께 이 지역에서는 지난 몇 년간 극도의 가뭄 등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통령의 승리 계획에 대해 "최후의 우크라이나인까지 싸우도록
          이상 기후 현상이 늘고 있는데, 과학자들은 향후 사하라 사막에                                                              하려는 미국의 계획과 동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과 유사한 폭풍이 닥칠 수 있다고 예측해왔다.                       우크라, '나토 가입' 골자로 한 승리
                                                            계획 발표…"영토 양보 없다"                              한편 나토 측에서는 나토 가입을 골자로 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셀레스트 사울 세계기상기구(WMO) 사무총장은 최근 "온난화로                                                              승리 계획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해  물순환  주기가  빨라져  더  불규칙해지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우리는  물이  너무  많거나  너무  적은  문제에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회원국들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직면하고 있다"고 우려를 드러낸 바 있다.                                                                         (승리)  계획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번  주  회의에서  논의될  것"
                                                                                                          이라고 말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승리 계획을
            '11조 자산관리' 中 회장 행방 묘연…                                                                        "강력한 신호"라고 평가하면서도 "전체 계획을 지지한다고 말할

            돌아오지 못하고 아내 취임                                                                                수는 없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투자은행  회장이  갑자기  자취를  감춘  지  1년8개월만에                                                         미국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승리 계획을 발표한 지 불과 몇 시간
          그의 부인이 회사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중국 기업인 가운데                                                               만에  4억2500만  달러(약  5800억  원)  규모의  무기  패키지
          돌연 행방이 묘연해지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있다.                                                                      제공을 약속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중국 투자은행 차이나 르네상스는 전날 밤 성명을 통해 행적이  작성한 '승전 계획'을 공개하며 영토를 양보할 수 없다는 점을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통화로
          묘연한 바오판(54) 전 회장의 부인 쉬옌칭(54)이 자사의 신임  재차 강조했다.                                                  임기  남은  기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을  확대하려는
          회장에 취임했다고 발표했다.                                                                                 노력에 대해 브리핑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변함없는 지원에 감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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