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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conomy/경제
트럼프 수석 경제 고문 베센트는 "트럼프는 미국의 기축통화(Reserve Currency) 지위를 지지한다"며 "기축통화는
시장에 따라 등락할 수 있다. 좋은 경제 정책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달러가 강세를 보일
"집권 2기서 달러 약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역 축소 없을 것" 베센트는 미국 수입품에 대해 최대 20%의 전면 관세(보편적 관세)를 부과를 공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약에 대해서는 상대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약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수석 경제 고문이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시 달러 가치 약화나 무역 축소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제 전반적인 견해로는 결국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유 무역주의자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 새로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참모이자 월가 헤지펀드 매니저 스콧 베센트는 인터뷰에서 트럼프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행정부가 의도적으로 달러 가치를 평가절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의 임기는 2026년에 끝나지만, 그 독립성을 방해하지는 않을
이는 트럼프 후보 및 그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인 JD 밴스(오하이오) 상원의원이 미국의 것이라고 부연했다.
수출 촉진을 위해 달러 가치를 약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배치되는 발언이다.
베센트는 이날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경제적 문맹"이라고 비판하기도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강달러'의 환율 문제를 시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했다. 또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향해선 "두 배나 문맹"
엔화 및 위안화 약세로 인해 외국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미국 제조업체가 피해를 입고 있다는 이라고 힐난했다.
이유에서다.
다만 그는 자신의 의견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밴스 의원도 지난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달러 약세'를 통해 미국 제조업을 재건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한편 베센트는 최근 몇 년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및 금융 분야 수석 고문으로 떠올랐던
조지 소로스의 최측근이다.
이에 대해 베센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에 성공 시, 수십 년간 이어진 정책에 따라 달러
강세를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내각에서 기용되진 않았으나 올해 트럼프 대선 캠프에 200만 달러
(약 27억1400만원)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이 세계의 기축 통화로 남아있기를 원하며 관세를 협상
전략으로 사용해 '강달러'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트럼프 2기 집권 시 재무장관으로 임명될 유력 후보로 꼽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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