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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is my life














          말본골프, 골프웨어 세대교체 선두주자


             밝은 색감 루즈한 핏으로 MZ세대에게 호평…

             지포어·PXG와 함께 백화점 매출 최상위

          “말본골프요?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꽤 반응이 좋아요. 색감도 다양하게 쓰고 디자인도
          올드하지 않아 요즘 많이 찾는다고 해요. 가격도 골프 하는 사람들 기준으로는 부담이
          덜하고요. 짧은 시간 내에 이 정도로 자리 잡기 힘든데 성공했다고 봐야죠.”


          미국 골프웨어 업체 ‘말본골프’에 대해 묻자 패션업계 관계자가 내놓은 답변이다. 지난해
          8월 한국에 첫 론칭한 이후 1년 만에 말본골프는 백화점 기준 골프웨어 매출 상위권에
          안착했다. 오프라인 매장 수는 41개가 됐고 올해 예상 매출액은 550억원에 달한다.


          업계에선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타깃으로  한  전략이  한국  시장에서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먼저  디자인.  기존의  골프웨어는  주로  몸에  딱  붙는  스타일이었다.
          말본골프는 이른바 ‘추리닝’처럼 좀 넉넉한 모양새다. 가격 정책도 절묘했다. 골프웨어는
          중저가와 고가 시장이 나뉘어져 있는데 그 틈새를 파고들었다. MZ세대가 ‘약간 무리’하면
          살 수 있는 가격대다.
          골프웨어 시장의 세대교체를 이끄는 말본골프가 앞으로도 한국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미국 LA에서 시작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 말본골프, 도산공원 매장
                                                                                  만한) MZ세대 트렌드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MZ세대 골퍼가 재미나게 향유할 수 있는 골프 콘텐츠도 선보이겠다”
                                                                                  고 강조했다.


                                                                                  말본골프  관계자는  “기존의  획일화·정형화된  퍼포먼스  무드의  골프웨어를  탈피하는
                                                                                  것이 목표”라며 “캘리포니아풍의 자유분방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담은 스타일리시룩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분방함과 위트를 살려 골프웨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소재
                                                                                  및 패턴 활용과 루즈한 실루엣으로 유행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말본골프의 주요 제품 라인은 팬츠·티셔츠·맨투맨·모자·골프백·액세서리 등이다. 의류의
                                                                                  가격대는 30만~60만원대다. 골프백은 60만~80만원대 등으로 구성된다.


                                                                                  말본골프가 인기를 끌자 내친김에 한국 패션의 중심지인 압구정 도산대로에 ‘플래그십’
          ▲ 말본골프와 럭셔리 브랜드 JIMMI CHOO 와의 COLLABORATION
                                                                                  스토어도  냈다.  2022년  9월  문을  연  ‘말본  6451’이  그곳이다.  숫자  6451은  플래그십
          말본골프는  201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작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스토어가 자리한 도산대로 골목의 번지수다.
          말본골프의  타깃  고객은  MZ세대다.  젊은  세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골프의  상징인
          골프공이  모자를  착용한  모습의  캐릭터  ‘버킷(BUCKETS)’을  만들고  이를  시즌  컬렉션              말본골프는 플래그십 매장의 차별화와 고객 방문을 늘리기 위해 말본 6451에서만 구입할
          테마에 활용하고 있다.
                                                                                  수 있는 단독 컬렉션도 시즌에 맞춰 출시,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하이라이트브랜즈가 라이선스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8월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말본6451은 말본골프가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킨텍스점에 매장을 내며 공식 론칭했다. 첫 론칭 당시 말본골프 마케팅부문을 총괄한
                                                                                  말본골프 창립자인 스테판 말본과 에리카 말본 부부가 기획 단계에서부터 적극 참여했고
                                                          이영미 하이라이트브랜즈            실제 캘리포니아에 있는 스테판 부부의 저택을 모티브로 한다. 특히 부인 에리카 말본은
                                                          상무는  “미국과  유럽           이번 플래그십 매장의 내부 인테리어를 주도했다.
                                                          등을  무대로  젊은  골퍼
                                                          사이에서  탄탄한  팬덤을          말본골프 관계자는 플래그십 매장 위치에 대해 “골프웨어 브랜드가 집중된 유통 상권
                                                          형성한        말본골프는        대로변이  아닌  고객이  ‘찾아가야  하는’  골목  상권을  선택했다”며  “도산대로라는  MZ
                                                          인스타그래머블(                세대에게  힙한  공간을  선택하면서도  브랜드  스토리  경험이  가능한  숨겨진  보물  창고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릴           느낌을 주기 위한 설정으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52page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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