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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부산 화재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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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칸 배터리 넣은 분" 뒷좌석 선반서 불꽃…에어부산 화재 원인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BX391편  화재와            화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관련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사고 원인으로 보조배터리 등 수화물에서 불이 났을                 장형삼  한국항공대  비행교육원  비행교수는  "후미에  APU(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보조동력장치)가 있지만 해당 장치나 전기 배선의 문제는 아닌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불은  전날  오후  10          것 같고 흔한 일도 아니다"라며 "선반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시 26분쯤 항공기 후미(꼬리) 내부에서 시작됐다. 화재 당시              증언 등을 종합해 보면 승객 짐이 문제 됐을 가능성이 크다"
                                                          에어부산  BX391편에  탑승해  이륙을  준비  중이던  승무원은          고 설명했다.
                                                          기내  뒤편  주방에서  대기  중  닫혀있던  오버헤드빈(머리  위
                                                          선반)  내부에서  연기와  불꽃이  나는  것을  목격해  관제탑에          리튬  배터리로  인한  화재  사고는  종종  있었다.  지난해  4월
                                                          상황을 보고했다.                                       김포발 제주행 아시아나항공 OZ8913편 여객기 기내 수하물
                                                                                                          보관함에 있던 보조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뒷좌석 승객들 역시 짐칸(선반)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증언했다.              또  지난해  7월  태국  방콕  수완나품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28열에 앉았던 한 승객은 "갑자기 탄 냄새가 나서 뒤를 보니              도착  예정이던  이스타항공  ZE512편에서  승객이  소지한
                                                          불길이  강하게  솟았다"며  33~34열  머리  위  짐칸에서  불이        보조배터리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당시  연기를  목격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승무원이 물을 부어 진압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승객은 "불을 본 승무원이 '누가 짐칸에 배터리 넣으신 분'             현재 160Wh 이하의 보조 배터리는 기내 휴대는 할 수 있지만
                                                          이라고 물어보더니 차량용 소화기를 가져오더라"며 "사람들이                위탁수화물은 불가능하다. 160wh를 초과할 경우 반입 자체가
                                                          소리  지르고  다급한  상황에서도  별도의  기내  대피  명령은           불가하다. 소방은 현재 선반 내부에 있던 짐에서 화재가 발생한
                                                          없었고 문도 열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국토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전문가들은  항공기  문제라기  보다는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사조위) 등과 30일 오전 10시 합동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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