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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is my life














          일본 대표 골프 브랜드

          브리지스톤 골프(Bridgestone golf)



          일본 대표 골프 브랜드를 꼽는 데 있어 ‘브리지스톤골프’를 빼놓을 수 없다. 오랜 역사와
          전통, 앞선 기술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브리지스톤골프는  1931년  브리지스톤타이어  주식회사를  설립한  창업자  이시바시
          쇼지로의  지시로  1934년  론칭했다.  타이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로  골프볼을
          만드는 게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골프 사업 진출로 이어졌다.


          론칭과 함께 골프볼 생산에 돌입한 브리지스톤은 첫 번째 골프볼인 ‘브리지스톤 슈퍼’
          골프볼을 시장에 내놨다. 이후 1951년 블루 스카이, 1952년 이글, 1956년 브리지스톤 큐,
          1959년 브리지스톤 메탈릭, 1967년 버디, 1970년 렉스탈까지 제품을 꾸준히 출시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브랜드의 역사와 전통이 쌓였고, 애국심이 강한 일본인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으며 성장을 이어갔다.


          브랜드명에 숨겨진 이야기


          브리지스톤(Bridge  Stone)이라는  브랜드  명은  창업자의  이름,  이시바시  쇼지로의
          이시바시(石橋)의 뜻을 풀어보면 돌다리, 즉 ‘stone bridge’입니다.


          그렇다면  회사이름이  왜  스톤브리지가  아니고  브리지스톤이냐는  의문이  드실텐데요.
          여기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이왕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영어로 사명을 짓는
          김에 좀더 발음이 편하고 쉬운 브리지스톤이 낫기 때문이란 이야기가 있고요.                               ▲창업자 이시바시 쇼지로

                                                                                  발전시켜 왔다.
          또 당시 미국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던 경쟁 타이어회사 파이어스톤이란 회사가 유명했기에
          이를 의식해 스톤을 뒤로 보냈단 이야기도 있습니다.
                                                                                  토털브랜드로 도약

          재미있는  것은  이처럼  당시  추격자  신세였던  브리지스톤은  향후  이  파이어스톤이란                    브리지스톤골프는  골프볼  뿐만  아니라  클럽  브랜드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회사를 인수하면서 세계적인 타이어 회사로 거듭났다는 것입니다. 이름 하나 잘 짓는                           브리지스톤골프가 처음 출시한 클럽은 1982년 렉스탈 LT-100, LT-200, 이글, 어벤저,
          것도 기업엔 정말로 중요한 일인 셈이죠.
                                                                                  벨타,  알투스  등  우드와  아이언이었다.  골프볼만  전문  생산해왔지만  오랜  연구,  준비
                                                                                  과정을 거쳐 다양한 클럽을 선보였다. 이후 1998년에 접어들며 투어스테이지 브랜드를
          브리지스톤의 뉴잉볼                                                              론칭했다.  이전과  다른  브랜드였지만  아시아  골퍼에게  특화된  점을  통해  선풍적인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브리지스톤골프에 있어 현대의 앞선 기술이 대거 접목된 볼은 1995년 출시된 뉴잉이다.
          뉴잉은 혁신적인 딤플디자인과 구조로 긴 샷거리가 특징인 볼이었다.                                    브리지스톤골프는  단조  아이언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가진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했다. 하지만 2000년대 접어들며 우드 부문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우수한 성능은 골퍼들의 호응을 얻으며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덕분에 수년                          JGR 시리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동안 업그레이드되며 브리지스톤 볼 라인업을 담당했다.


          세계적인 타이어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브리지스톤골프는 주 원료가 고무소재인 골프볼
          제조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음새가 없는 ‘심리스 기술’, 볼의 체공시간을 향상 시킨
                                                         ‘듀얼딤플’  기술,  뛰어난
                                                         채색  기술로  만들어  낸  ‘
                                                         펄  컬러  볼’,  피스의  경계를
                                                         없앤  ‘그라데이셔널  코어’
                                                         기술,  그리고  최근의  가장
                                                         혁신적인      ‘하이드로코어’
                                                         기술 등 꾸준한 연구 개발로
                                                         뛰어난  골프볼  제조  기술을

                                                                                                                                      [50page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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