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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conomy / 경제
방미 앞둔, 스타벅스, 매출부진에
영국 스타머 "트럼프가 인력 1100명 감축…
우크라 논의 기회 만들어" 2018년 이후 처음
방미를 앞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세계의 논의를 더 좋은 쪽으로 바꿨다고 평가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을 맞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세계 지도자들 간 정상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끝낼 기회를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타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몇 주 동안 전 세계 대화에 변화를 가져왔다"며 "이는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제 우리는 기본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이 같은 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속 가능한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대화의 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입이 상황을 어떻게 바꿨는지 묻는 말엔 " 세계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매출 부진으로 인력 1100명을 감축한다.
절대적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꿨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지속적인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회담을 가져왔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 모두가 보고 싶어 하는 것"이라고 했다. 스타벅스의 브라이언 니콜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간)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대규모 인력 감축을 발표했다. 매출 성장 회복을 위해 조직을 개편하며 1100개의 관리직을
스타머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종전 협상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며, "러시아가 이 전쟁에서 모든 감원한다는 계획이다.
카드를 들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가 협상에서
여러 카드를 들고 있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는 카드가 없다고 말한 이번 감원은 2018년 350명 해고 이후 처음으로, 바리스타를 비롯한 매장 일자리는 줄이지
것에 반대되는 것이다. 않는다고 니콜 CEO는 밝혔다.
우크라이나 지속 가능한 평화를 가져다주는 방법으로 추가 제재와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AFP통신에 따르면 2024년 9월 현재 스타벅스는 관리 및 지원 직군 1만 6000명을 포함해 36
강화, 집단적인 평화 노력을 꼽았다. 그는 "서방은 러시아에 더욱 압력을 가해야 한다"며 영국이 만 1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러시아에 새로운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대화할
준비가 된 것이 아니라 양보할 준비가 된 지점까지 몰고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영국은 니콜 CEO는 스타벅스가 매출 감소에 직면한 상황에서 리더십 개편의 일환으로 지난해 9
대러시아 신규 제재를 발표했다. 월 합류했다. 지난해 미국과 중국의 수요 부진으로 스타벅스 주가는 2021년 고점 대비 40%
후퇴했었다.
스타머 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이어 오는 27일
백악관을 찾을 예정이다. 유럽과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채 러시아와 종전 협상을 추진하려는 니콜은 멕시코 음식점 체인 치폴레의 매출 부진을 해결한 경력을 인정받아 스타벅스 CEO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서양 동맹 유지를 설득해야 한다. 자리에 앉았다. 그는 미국 매장에서 일자리 감축과 고객 경험 개선을 통해 사업을 합리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며 '턴어라운드'를 계획했고 니콜이 CEO에 취임한 이후 스타벅스 주가는 6개월
영국 매체들은 스타머 총리가 방미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것을 동안 22% 이상 상승했다.
피하며 조심스럽게 대응한다고 지적했다.
BBC는 영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스타머 총리가 전날 마크롱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며 트럼프 지난달 28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니콜은 고객 서비스 속도를 높이고 바리스타가 고객에게
대통령에게 접근하는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제품 관련 메모를 남기는 등 맞춤형 고객 경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