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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라이프가 전하는 한주간 호주뉴스한주간 호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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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성범죄자 로리아몬 재판
아 동 성 범 죄 자 로 리 아 몬 재 판
13세 소년과 성관계 만남 하려 “난 17세” 나이 속인, 전직 호주 자유당 의원 재판 출석
2017~2024년 NSW 자유당의 전 의원인 로리 아몬(Rory 괴로워하던 소년은 2019~2020년 무렵, 아몬의 SNS 계정을
Amon, 35)은 10~14세 아동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포함해 다시 추가해 연락을 시도했다. 소년은 “별일이 아니라고
총 10건의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26일 시드니 다우닝센터 생각하면 괴로움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해 이런 결정을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했다. 했다고 한다. 이때 아몬은 자신이 30대이며,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고 소년에게 밝혔다.
재판 당일 호주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아몬은 2017년 한 동성애 데이팅 사이트에서 13세 소년을 소년은 결국 2022년 6월 경찰에 이 사건을 신고했다.
만났다. 이 소년은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자신의 나이를 이후 아몬은 같은 해 7월에도 소년에게 연락해 나체
15세라고 말했으며, 당시 27세였던 아몬도 나이를 열 살가량 사진을 포함한 성적 메시지를 보냈다며, 이는 소년을 다시
속여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원고는 피고인이 20대 회유하려는 시도라고 검찰은 주장했다.
초중반이라고 생각했지만 피고에게 자신이 17세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아몬은 2017~2023년 노던 비치 위원회 의원을 지냈으며,
2023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NSW 입법의회 하원의원으로
두 사람은 이후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공유해 대화를 활동했다. 지난해 3월 체포된 아몬은 자유당을 탈당하고
나눴다. 아몬은 먼저 음란한 사진과 영상을 보내기 시작했고, 의원직을 사임했다.
소년도 이에 응했다.
아몬은 고소인의 안전 우려와 수사 중 괴롭힘 혐의 때문에
아몬의 제안으로 두 사람은 소년의 집 근처 주차장 보석 주소 변경 신청을 했으나 거부됐다.
공중화장실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로도 아몬은
소년에게 “다시 만나자”며 연락했지만, 소년은 “이사를 고소인은 아몬의 주소 변경에 반대하며, 피고인의 행동과 범죄
간다”고 변명하며 SNS 계정에서 아몬을 차단했다. 이 일로 성격으로 인해 자신의 안전에 대한 두려움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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