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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라이프가 전하는 한주간 호주뉴스한주간 호주뉴스 TOP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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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정책이 총선 판가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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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 총선 판가름할 것”…호주 주택정책, 가장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라
이번 2025년 호주 연방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가장 관심을 하우징으로 배정될 예정이다.
갖고 있는 주제는 단연 ‘주택 정책’이다.
또한 각 주정부와 협력해 토지공급을 확대하고, 건설업계의
주요 정당들 모두 집값 안정과 주택 공급 확대를 핵심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기술 인력 양성 방안도 병행 추진하고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그 접근 방식은 크게 다르다. 있다.
노동당의 클레어 오닐 내무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자유당의 반면 자유당의 마이클 수카 의원은 정부 주도의 대규모 건설
주택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프로젝트보다 민간과 커뮤니티 파트너십을 통해 공급을
유도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자유당이 제안한 ‘슈퍼연금 인출 후 보증금 사용’ 방안은
단기적인 도움은 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주택 수요를 그는 “노동당은 수치만 내세우고 있지만, 지난 3년 동안 실제로
급격히 늘려 집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급된 주택 수는 목표에 크게 못 미쳤다”며, 실적 위주의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나 자유당 측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오닐 장관은 “이 정책은 특히 여성과 저소득층에게 불리하게 공급 목표를 제시하지 않은 상태다.
작용할 수 있다. 슈퍼(연금)는 노후 자산이지, 집을 사기 위한
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호주 전역의 평균 주택가격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으며, 특히 시드니와 멜버른은 젊은
노동당은 대신 120만 채의 신규 주택을 2030년까지 층의 내 집 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많은 유권자들이 어느 당이 보다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이 중 일부는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커뮤니티 있을지를 눈여겨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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