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 - :: Mylife Weekly 888 ::

경찰, 대통령실·한남동 공관촌 압 김경수 예비후보는 "이재명·김동연 예비후보와 정권 교체를 "한국의 이치로, 나고야에서 태어
위한 경선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며 "역사적으로 민주당은
수수색…체포저지 관련 하나가 됐을 때 승리했고, 분열했을 때 패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자기 선거처럼 치르는 민주정당 문화와 관행이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연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 선택을 받을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 또는 대통령으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큰 단합을 통한 정권 교체,
그 이상의 교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요플레에 수면제 타 가족 재웠다"
…분양 실패 절망에 일가족 살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16일 대통령실과 공관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와
관련한 비화폰(보안폰) 서버, 경호처 사무실, 경호처장 공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혐의와 관련해 대통령
집무실 폐쇄회로(CC)TV도 압수수색 대상이다.
경찰은 다만 "이 전 장관의 내란 혐의와 관련한 대통령 “요플레에 수면제를 타서 가족을 재웠고, 저항 없이 살해한
안전가옥 CCTV, 비화폰 서버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압수수색 것으로 보인다.”
영장을 3차례 신청했으나 모두 검찰에서 불청구했다"고
밝혔다. 경기 용인에서 50대 가장 A씨가 부모와 아내, 두 딸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현장에서
민주 본격 경선레이스 시작… 확보한 정황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A씨는
아파트 분양 사업 과정에서 계약자들로부터 피소돼 큰
"내가 대통령 후보가 되야" 규모의 채무를 떠안게 되면서 심리적 압박이 범행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16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지난 15일 용인
수지구의 아파트 자택 각자의 방 침대 위에 가지런히 누운
채 숨진 채 발견됐다. 외부 침입 흔적이나 몸싸움의 흔적은
없었다. A씨 집 내부엔에선 빈 요플레가 발견됐다. 경찰은 A
씨가 요플레에 수면제를 타서 가족들에게 먹인 뒤 잠든 틈을
타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는 술이나 다른 약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아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정확한 약물 종류와 구매 시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열린 민주당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 "이번 선거는 미래로 A씨의 정신과 진료 이력 등도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향할 지 과거로 갈 지 역사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민주당은 국민의 주권 의지를 대행하는 정치적 집단으로서 현장에서 발견된 A4용지 한 장 분량의 자필 메모에는 ‘범행을
우리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총력을 다해야 저지르고 본인도 죽겠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한다"고 말했다.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건설업에 종사하며 분양 사업을
진행했으며, 사업 부진과 채무 문제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그러면서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받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메모에는 구체적인 채무
규모나 금전적 상황은 적혀 있지 않았다.
이 후보는 "헌정을 파괴한, 그리고 국민을 배반한 세력들이
다시 이 나라에 권력을 행사하게 해선 안 된다"며 "이번 경찰은 A씨의 금융 거래 기록과 통신 내역, 약물 구입 경위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것은 우리 후보들의 책임" 등을 추적 중이다. 또, 숨진 가족들에 대해 부검을 의뢰해
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수면제의 종류와 복용량 등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32 www.mylifeweekly.com
났어" 이정후 열풍에 日 언론도 인
연 주목, 亞 1위 타격 매섭다
지난 주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웠던 선수 중 하나는 이정후
(27·샌프란시스코)였다. 시즌 시작부터 괜찮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무난한 출발을 알린 이정후는 지난 주 장타까지
대폭발하며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빨아들였다.
특히 뉴욕 양키스와 원정 3연전에서 홈런 세 방을 터뜨리며
화끈한 장타쇼를 선보였다. 14일(한국시간)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좌타 킬러인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로돈의 메이저리그 경력에서 한
경기에 특정 좌타자에게 2개의 홈런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빅리그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이정후는 지난 주 타율 0.364, 3홈런, 8타점, OPS(출루율
+장타율) 1.416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비록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는 윌슨 콘트라레스(밀워키)에게 돌아갔지만,
이정후도 그에 못지않은 활약을 선보이며 샌프란시스코의
고공 비행을 이끌었다.
이정후는 15일 현재 타율 0.322, 출루율 0.394, 장타율
0.644, 3홈런, 11타점, OPS 1.038을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다. 이미 홈런과 타점 개수는 지난해 수치(37경기 2홈런,
8타점)을 뛰어 넘었다. 지난해 부상으로 37경기 출전에
그친 것을 만회라고 하듯이 맹렬하게 치고 나가고 있다. 이
페이스라면 올 시즌 여러 가지 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는 터라
큰 관심을 모은다.
미국 언론에서도 일제히 이정후를 주목했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이정후의
지난 주 활약을 갈무리한 7분짜리 특집 동영상이 올라가기도
하는 등 이정후 열풍이 뜨겁다. 일본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부상으로 고전했던 이정후가 활짝 꽃을 피우고 있다면서
일본과 인연도 재조명했다.
이정후는 시즌 초반 타격 성적을 놓고 보면 아시아 선수로는
최고 수준이다. 물론 아직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이정후는 15일까지 188의 조정득점생산력(wRC+)을 기록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161),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161)라는 일본 대표 타자들을 앞서고 있다.
이정후의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1.1로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6위다. 오타니와 스즈키라는 아시아 특급
선수들에도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