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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ntertainment / 엔터테인먼트


                                                         그러기에  왜  가만히  있는  코리언의  심기를  건드리냐?             옆으로  찢어진  줄  아냐?”  하고  그중에  한  놈이  징그러운
               씨드니 쌈돌이의                                  내가  욕을  해도  니들보다  더  해보았고(군대에서),  사람을          미소를 지으며 우리에게 물었다.

               시드니 이야기 제 837회                            괴롭히고 약 올리는 것도 니들의 두 배는 할 수 있고, 머리도
                                                         니들보다 몇 배는 더 좋아~ 쨔샤~~                           나는 이눔 질문에서 심상치 않은 뭔가를 느꼈다.


               글 한용훈                                     “니들이 먼저 나한테 시비를 걸었잖아~ 이시키들아~~”                 내가 먹던 것을 중단하고 가만히 있자, 링이 “모르겠는데...”
               ssamdorihan@gmail.com
                                                                                                        하고 대답했다.
                                                         아예 선전포고까지 해야겠다고 맘 먹었다.
                                                                                                        그러자 그 대답을 기다렸다는 듯이 와하하~ 웃으면서
                                                         “한번 더 나한테 ‘챠이나’ 라고 부르면 나는 니들보구 계속...

                     ‘으~응‘ 과 ’메~롱‘ 의 대결                  영원히...‘이스라엘’ 이라고 부를거야~~ 니그들 맘대로 해봐             “응~ 그건 니네들이 매일 먹는 긴쌀을 먹고 화장실에 가서
                              -제 3화-                     이시키들아~~”                                       응~하고 용을 하도써서 그때 옆으로 찢어진거야~ 알간?”
                                                                                                        하고는 박장대소하는 레바니스들.
                                                         나는 걸음을 돌리며 손가락으로 한놈 한놈 삿대질을 하며
                                                         으르렁 거렸다.                                       나와  링은  졸지에  이들이  미리  짜놓은  각본에  걸려들은
                                                                                                        느낌이 들었다.
                                                         지들끼리  얼굴을  마주보며  ‘괜히  저놈  건드렸네...’  하고
                                                         후회를 하는 표정을 읽은 나...                             우리가 뭐라 대답을 못하고 어색한 표정을 짓고 있자, 그들이
                                                                                                        서둘러 우리들 곁에서 물러나며 “으~응” 하고 힘주는 소리를
                                                         맴이 한결 가벼워졌다.                                   내며 자기의 눈을 양쪽으로 찢어댔다.


                                                         그리고 또 며칠 후.                                    또 크게 낄낄거리며 캔틴을 빠져나가는 레바니스들.


                                                         점심시간이 되어 나와 중국친구 ‘링’이 함께 도시락을 먹고               나는 졸지에 그들의 놀림감이 된 것에 대해 화가 났으며,
                                                         있었는데,  우리를  빙  둘러싸며  의미있는  미소를  띄우는            그들의 이 놀림이 단순히 이번 한번으로 끝날 것 같지 않은
                                                         레바니스들.                                         불길한 예감으로 기분이 상했다.


                                                         “헤이~han!  너희들  아시안들이  왜  그렇게  눈이  가늘게          나의 그 예감은 곧 바로 현실로 나타났다.          [ 다음 주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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