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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라이프가 전하는 한주간 호주뉴스한주간 호주뉴스                                             TOP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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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
                                                                             가
                                                                 노동당 압도적 우세
                                                                 노     동      당 압            도     적 우            세
           호주 총선 앞두고 노동당 압도적 우세… 연립 여당, 1946년 이후 최악 성적 전망

                                                          이번 총선을 앞두고 호주는 물가 상승, 금리 인상, 주거비 부담 등           이와 동시에, SNS 등 온라인 공간에서는 특정 정당과 후보를
                                                          다양한 생활비 문제로 인해 국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으며,               겨냥한  허위  정보  유포도  극심한  상황이다.  특히  노동당과
                                                          이는 노동당의 정책 메시지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알바니지 총리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 퍼지며 유권자
                                                          있다. 특히 알바니지 총리는 경제 안정을 강조하면서도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절박한  정치의
                                                          안전망 강화를 약속하는 방식으로 중도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               전형적인 신호'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호주 선거법상 정치
                                                                                                          광고에  사실  확인  의무가  없다는  점도  이러한  상황을  더욱
                                                          한편  자유당의  더튼  대표는  이번  선거  기간  동안  몇  가지        악화시키는 배경으로 꼽힌다. 정치권 주변에서는 이번 총선
          오는  5월  3일  실시되는  호주  연방  총선을  앞두고  앤서니         논란에  휘말리면서  지지율에  타격을  입었다.  그는  최근             결과가  호주  정당  정치의  방향성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알바니지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이 과반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한  방송에서  호주  학교  교육과정에  특정  이념이  침투하고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일부 지역구에서는 독립
          예상되며, 반면 피터 더튼 대표가 이끄는 자유-국민 연립은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가,  며칠  뒤  스스로  그  발언을             후보와 소수 정당 후보들의 돌풍도 감지되고 있다. 특히 ‘텃밭’
          역사적인 참패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지난                부정하며  입장을  바꾼  일이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원주민          이라 불리던 보수 우세 지역에서도 노동당 혹은 무소속 후보의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발표된 다수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헌법상  인정(Voz  to  Parliament)과  관련해  비밀리에  반대    승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전통적인 양당 체제에 균열이
          공통적으로 나타난 흐름이다.                                 캠페인을  벌였다는  의혹도  제기돼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생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총선이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정당들은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YouGov)의 모의 투표 모델링에 따르면,            이번  총선을  앞둔  마지막  지도자  TV토론에서도  분위기는            유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노동당은  서민  경제  회복을
          노동당은 하원 전체 150석 중 84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뚜렷하게  갈렸다.  여론조사기관  로이  모건(Roy  Morgan)         중심으로  한  메시지를  반복하고  있으며,  자유-국민  연립은
          반면 자유-국민 연립은 47석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의  조사에  따르면,  시청자  중  약  66%가  알바니지  총리의        안보와 이민 문제를 부각시키며 보수층 결집을 노리고 있다.
          만약 이 전망이 현실화된다면, 이는 연립 여당에게 있어 1946             토론이  더  우세했다고  응답했다.  토론  주제는  주로               이번  총선  결과는  단순한  정권  재창출  여부를  넘어,  향후
          년 이래 최악의 총선 성적이 된다. 당시 연립은 50석도 얻지              생활비,  세금,  국가안보,  에너지  전환,  원주민  권리  등으로        호주의 정치적 구도와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못한 채 야당으로 전락했으며, 이후 장기간 정계에서 주도권을               구성됐으며, 노동당은 구체적인 지원책을 제시한 반면 연립                 보인다. 유권자들의 선택이 어느 쪽에 힘을 실을지 전 세계가
          상실한 바 있다.                                       여당은  기존  정책을  반복하며  방어적인  태도를  보였다.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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