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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ducation / 교육






          20세기 영국의 대표 작곡가

          벤저민 브리튼


                                                                                      마이라이프
          (Edward Benjamin Britten)                                                QR코드 스캔하고
                                                                                     명곡 듣기 ▲




          윌리엄 버드(William Byrd, 1539/40/43년경 ~ 1623년 7월  파세니아》를 출판하였다.                                     음악 영역에서 보게 된다.
          4일)는 영국의 작곡가이다.                                 이는  영국  버지널  음악의  최초  악보집으로  매우  중요한
          튜더  왕가  시기의  음악가였던  토머스  버드의  아들로,  것이며 버드의 작품 8곡을 포함하고 있다.                                     그의 버지널 작품은 《파세니아》나 《피츠 윌리엄 버지널 북》
          왕실예배당 소년 성가대에서 토머스 탤리스에게 사사했다.                  그는 영국 국교가 아닌 가톨릭 교도였고 당시 영국은 종교가  에 수록되어 있으며, 그러한 작품으로 버드는 춤곡 스타일을
                                                          정치 문제와 맞물려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양식화하였다.
          생애                                              그는  같은  가톨릭  교도인  페트르  남작의  비호를  받았으며

          윌리엄  버드는  런던에서  토마스  버드와  마저리의  아들로  죽을 때까지 왕실예배당의 일원으로 남아 있었다.                                 디비젼이나  샤콘느의  변주기법을  고도로  발전시켜서
          태어났다.  정확히  언제  태어났는지는  알려져있지  않지만,                                                             버지널의  특성을  충분히  발휘한  근대적인  피아니스틱한
          1622년  11월  15일에  80세가  되었다고  기록하였기  때문에  스턴던에서 1623년 7월 4일 사망했으며, 그의 죽음을 기록한  작풍을 확립하여 후세의 발전에 기초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1542년이나 1543년에 태어난 것으로 인정한다.                    책에는 "음악의 아버지(a Father of Musick)"라고 적혀있다.  받는다.

          그러나  1598년  10월  2일에  58세라고  기록하기도  하였기  국교 믿기를 거부했지만 런던에 집을 여러 채 가지고 있을  음악적 특징

          때문에 1539년이나 1540년에 태어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정도로 부를 누렸다.                                     브리튼의  작품은  서정적이며  근본적으로  영국적이다.
          버드의 형제는 시몬드, 존이 있었는데 둘 다 런던에서 상인이                                                               종종 12음 기법과 같은 요소를 사용하기도 했으나 대체로
          되었고, 누이는 앨리스, 바버라, 메리, 마르타가 있었다.                음악세계                                            20세기  초반부터  본격화되었던  아방가르드의  열풍에
          1563년  런던  북부의  링컨  대성당의  오르가니스트  겸  버드의 창작활동은 교회음악, 세속적 합창곡, 비올을 위한  뛰어들지 않았으며, 그렇다고 해서 낭만주의를 답습한 것도
          성가대장으로  취임했으며  1569년에는  엘리자베스  1                합주음악, 건반악기음악 등 당시 음악의 거의 모든 분야에  아니고 특유의 재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자적인 악풍을
          세의  궁정예배당의  멤버가  되어  스승  탤리스와  함께  미치고 있다.                                                      창조하였다.  그의  음악은  조성에  그  뿌리를  두고  있으며
          오르가니스트가  되었다.  링컨  대성당의  오르가니스트직은                                                               선율선과  구조가  단순  명쾌하여  상당히  직관적인  음향을
          1572년에 그만두었다.                                   궁정예배당에 봉직한 그는 영국국교회를 위하여 그레이트  들려준다.
                                                          서비스나 앤섬 등 많은 작품을 작곡했으나, 자신은 평생을
          1575년 두 사람은 여왕으로부터 악보의 출판 판매에 관한  카톨릭  신자로서  3,  4,  5성의  미사곡,  모테토를  비롯하여  그는 음악 못지 않게 문학에도 조예가 깊었는데, 그 덕분에
          특허를 부여받아, 버드의 작품 18곡을 포함한 종교 가곡집을  카톨릭을 위한 작품도 적지 않게 남겼다.                                       그의  많은  작품들이  일종의  스토리텔링  성향을  갖고
          출판하였다.                                          이와 같은 종교적 작품에서는 날카로운 불협화음이나 대사                  있으며  현대  작곡가  가운데  드물게  상당히  많은  오페라를
                                                          (對斜-착오 대립)를 사용한 탁월한 대위법 기법을 보였고,  작곡하였다.  이처럼  그의  음악에는  문학과  철학이  바탕에
          이 독점적 특허는 1585년 탤리스의 사망으로 버드 한 사람의  고상한 기품에 찬 작풍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깔려 있기 때문에 얼핏 들으면 그냥 듣기 편한 음악 정도로
          것이 되어 이후 그는 계속 자기작품을 출판하였다. 1593년에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  깊이가  만만치  않다.  특히
          에식스주  스턴던으로  이주하여,  재산권을  둘러싼  소송에  또한 세속적인 성악곡의 분야에서는 이탈리아의 영향하에  그는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이나 이방인의 생각과 시선을
          말려들어  한때  창작과  출판사업은  중단되었으나,  그  후  2          자라난 초기의 영국 마드리갈의 개척자로서, 영어의 독특한  음악적으로  표현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였는데,  이런
          권으로  된  가톨릭  모테트집  《그라두알리아》(1605-1607),  리듬감을 살린 작품을 남겼다.                                       배경에는  당연히  성적  소수자로  고통을  받았던  자신의
          1611년에는  존  부울,  오란드  기본즈  등과  버지널곡집  《         그러나 음악사적으로 버드가 이룬 가장 큰 공적은 건반악기  경험이 바탕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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