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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석유공사, 각축전을 벌이는 곳에서 거둔 이러한 성과에 현지 관계자들의 가평과 호주의 인연은 1951년 한국전쟁 가평전투로 거슬러
호주 천연가스 탐사에 참여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올라간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25일 2박3일간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군과 중공군 사이에 벌어진
안다르가 호주에 선보인 단독 매장은 시드니를 대표하는 치열한 전투로 호주군은 다섯 배나 많은 중공군의 인해전술
쇼핑 거리 피트 스트리트(Pitt Street)의 대형 복합 쇼핑몰 ‘ 전법에 꿋꿋하게 맞서며 가평을 지켜냈다. 이 전투에서
웨스트필드 시드니’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글로벌 호주군은 32명 전사, 59명 부상이라는 인명 피해를 입었지만,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밀집한 호주 대표 프리미엄 중공군은 1천여명이 넘는 전사자를 내는 등 아군이 수도
상권으로, 하루 유동 인구만 수십만 명에 달한다. 서울을 사수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후 호주군에게
있어 가평전투는 희생과 영광의 상징이 됐다. 현재 호주에는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호주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미리 가평 스트리트, 가평부대, 가평 데이 등의 기념물이 있다.
입증한 안다르는, 제품 배송을 포함한 수요 변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현지 물류 인프라까지 구축해 놓은 체전 개막식에 참석한 대표단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상태다. 가평에 있는 한국전 참전 호주군 추모비에 헌화하고,
아침고요수목원과 호명호수, 가평크루즈 등 주요 관광지
한국석유공사가 국제 컨소시엄에 참여해 호주에서 천연가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고소득 국가를 타깃으로 한 글로벌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탐사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장 확대 전략에 따라 싱가포르와 일본에서 브랜드 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도민체전을 계기로 국제적 우정과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호주를 교두보 삼아 서구권 공략에 협력이 더욱 단단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매도시 간
지난 16일, 석유공사는 3D에너지(3D Energi) 및 더욱 속도를 내고, K애슬레저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의 실질적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코노코필립스 호주(ConocoPhillips Australia)와 함께 현지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오트웨이(Otway) 분지 천연가스 탐사에 참여한다. 중국서 '간첩죄 수감' 호주 작가
석유공사는 코노코필립스가 보유하고 있던 오트웨이 ‘가평군 호주 자매도시’ 스트라스필
조인트벤처 지분 중 29%를 인수하며 이번 사업에 합류하게 "견디기 힘든 고통"…옥중 편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드시 대표단, 도민체전 개회식 참석 중국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가 지난해 사형과 함께
이에 따라 코노코필립스 지분율은 기존 80%에서 51%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중국계 호주 작가 양헝쥔(60) 박사는
줄어들었으며, 3D에너지 지분율은 20%로 유지된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에게 편지를 보내 고통을 호소했다.
이번 공동사업은 호주 남동부에 위치한 오트웨이 분지 내 두
개의 탐사 허가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치료받고 가족과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석유공사의 참여는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 및 기타 관련 앨버니지 총리를 비롯한 호주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규제 기관의 승인을 전제로 한다.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양 박사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라면서도 도움을 준 주중 호주대사관뿐만
노엘 뉴웰(Noel Newell) 3D에너지 회장은 "석유공사와의 아니라 중국 지도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이
협력을 통해 이 프로젝트가 호주 동부 해안의 주요 가스 모든 관심과 위로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을 견디는 데 큰
생산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힘이 됐다"고 편지에 썼다.
가평군 자매도시인 호주 스트라스필드시 대표단이 가평 양 박사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조국인 중국과
3D에너지는 호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이다.
자라섬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자녀들의 조국인 호주를 모두 사랑한다고 했다.
안다르, 호주 시드니 단독 매장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저에게도 꿈이 있다"며 "전쟁도, 괴롭힘도, 무례함도
오픈…서구 시장 진출 성공 알려 존 폴 발라디 호주 스트라스필드시 시장을 단장으로 한 22 없는 나라. 피부색과 국적이 다른 사람들이 서로를 자매와
형제처럼 사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의 사절단은 지난 15일 도민체전 개막식을 찾아 대회 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자신과 앨버니지
개최도시 가평과의 우정을 대내외에 알렸다. 총리는 양 박사의 편지를 읽고 "깊이 감동했다"며 "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깊은 용기와 회복력을 보여준
앞서 군은 대회 유치 이후 호주 스트라스필드시를 비롯한 희망의 메시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가 호주에서
주요 자매도시와 한국전쟁 참전국 참전용사들에게 축하와 가족과 재회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응원의 메시지를 요청했다. 중국 후베이성 출신인 양 박사는 중국 외교부와
국가안전부에서 일하다가 호주로 이주한 뒤 2002
이에 스트라스필드시에서는 존 폴 발라디 시장, 강흥원 년 호주 시민이 됐다. 이후 호주와 미국에 번갈아
가평군 홍보대사 등을 포함한 사절단이 직접 방문했고, 미국· 가며 머물면서 스파이 소설을 쓰는 작가가 됐고, 중국
캐나다·호주·뉴질랜드의 가평전투 참전용사들은 고령 등의 민주화를 지지하는 정치평론가와 활동가로도 일했다.
테크니컬 애슬레저 안다르가 호주 시드니에 오픈한 단독 사유로 방문 대신 영상메시지 등으로 대회 성공을 기원했다. 그러나 양 박사는 미국 뉴욕에 살던 2019년 1월
매장이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며, 서구권 시장 진출에 성공 스트라스필드시는 호주 시드니 내 한국 교민이 가장 많이 여행을 갔다가 중국 광저우 공항에서 체포돼 그해 8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거주하는 지역으로, 교민 출신 시장이 두 차례 선출될 만큼 월 간첩 혐의로 기소됐고, 구금된 지 5년 만인 지난해 2
한인사회와의 연대가 깊다. 가평과는 지난 2011년 자매결연을 월 1심에서 사형과 함께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실제로 지난 15일 (현지기준) 첫날 오픈 직후부터 현지인들의 체결한 이래 청소년 교류와 보훈협력을 중심으로 우호관계를 이는 사형 집행을 2년 동안 유예한 뒤 수형 태도 등이 좋으면
발길이 이어지며 영업종료시까지, 결제를 위한 계산대에 긴 지속해 오고 있다. 올해는 호주군 가평전투 74주년, 한국·호주 무기징역으로 감형해주는 중국 특유의 사법 제도이다.
대기줄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수교 64주년, 가평군·스트라스필드시 자매결연 14주년을 신장질환을 앓는 양 박사는 간첩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치료가
맞이하는 해로 호주와의 인연은 70년 이상을 이어오고 있다. 늦어질까 봐 항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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