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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roperty / 부동산




                    개발업계, 시드니 주택 공급 위기 해결 위해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촉구










































           호주 도시개발연구소(UDIA)는 최근 시드니 전역에서 악화되는 주택 공급 부족  도심 연결도로 등 복합적인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의 역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 대응이 필요하다며, NSW 주정부에 기반 인프라에 대한  분담이 명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직접적인 투자 확대를 강하게 촉구했다.
                                                                                  또한  인프라  기여금  감면이  단기적인  주택  공급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UDIA는 공급 속도 저하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전기, 상하수도, 도로, 통신 등  장기적으로 정부의 재정 건전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핵심 인프라의 미비와 연결 지연을 꼽았다. 현재 신규 주택 건설의 약 70% 이상이
           이들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민사회에서는 주택 공급 지연이 서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UDIA는, 지금의 구조상 개발업체가 초기 단계에서 모든 인프라 구축 비용을
           선불로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소규모나 중견 개발업체들은 자금 부담으로 인해  최근 2년 사이 시드니의 주택 중간 가격은 15% 이상 상승했으며, 임대료는 일부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에서 25% 이상 폭등했다. 특히 젊은 세대와 저소득층은 내 집 마련은커녕
                                                                                  장기 임대조차 어려워지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이 비용은 한 프로젝트당 수백만 달러에 이를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소비자에게
           전가되어  신규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최근  시드니  부동산  전문가는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정부와  업계  모두
           외곽에 위치한 개발 부지들 중 상당수가, 전기 연결이나 배수 시스템 구축 지연으로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해 착공이 1~2년 이상 미뤄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공급 지체 현상이 단순한 인프라 문제에 국한되지 않으며,
           이에 UDIA는 정부가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조치로 ‘인프라 기여금 지연 납부 제도’를  복잡한  토지  규제,  승인  절차의  과도한  지연,  환경  규제의  불확실성  등도  주요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이 제도는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비용을 개발업체가 주택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분양 이후 일정 기간 내에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개발 승인 절차가 평균 18개월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고,
           개발업계는 이를 통해 자금 순환이 원활해져, 주택 공급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그 사이 자재비와 이자비용은 계속 증가해, 결국 이는 소비자 부담으로 전가되는
           주장한다.                                                                  악순환을 만든다.


           하지만 크리스 민스 NSW 주총리는 이에 대해 신중하거나 다소 부정적인 태도를  UDIA는 오는 6월 개최되는 ‘NSW 주택 공급 정상회의’에서 관련 문제를 전면적으로
           보였다.                                                                   제기할 계획이다.


           그는  "현재  인프라  프로젝트는  전기,  도로,  학교,  병원  같은  공공  서비스까지  이번 회의에는 정부 각 부처, 주요 개발사, 금융기관, 시민단체, 지방정부 대표 등이
           포함되며,  이는  모두  기존  기여금  체계에서  나오는  재원으로  충당되고  있다"고  참석할 예정이며, UDIA는 기여금 지연 납부 제도, 인프라 우선투자 계획, 공공주택
           강조했다. 만약 납부 시점을 뒤로 미루게 되면, 정부의 예산 집행 시기와 인프라  확대, 토지 지정 단축안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정책 패키지를 제출할 방침이다.
           완공 일정이 뒤엉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주총리의 입장이다.
                                                                                  이번 논의는 단순한 정책 변경을 넘어서, 호주의 미래 도시계획 방향과 시민의 주거
           그는 또 “시드니는 이미 높은 인구 밀도를 갖고 있으며, 주거지역 외에도 대중교통,  안정권에 대한 정치적,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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