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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ntertainment / 엔터테인먼트


                                                         무슨 신이 무덤에 누워있어...??                            이들에게  물어보니  자기네  민족이  다  모슬람이  아니고
               씨드니 쌈돌이의                                                                                 기독교인들도  많다고  하는데,  내가  이  공장에서  만난

               시드니 이야기 제 842회                            어쨌든 그들은 ‘알라’ 신에겐 맹종인데, 내가 지들에게 ‘일이             레바니스들은 모두 다 모슬람 교도들이기 때문에 내 머리
                                                         나 해’ 하는 말 대신 ‘알라 알라’ 를 외치니까 기겁을 하는             속에는  레바니스=모슬람  이란  공식이  자연히  각인되어
                                                         것이다.                                           있다.
               글 한용훈
               ssamdorihan@gmail.com
                                                         그중에  잔머리가  잘  돌아가는  레바니스가  나에게  슬쩍             지금은 고국에도 모슬람 성전이 있다고 하는데, 내가 고국을
                                                         다가와서는 부드러운 말투로                                 떠나올  때인  1987년경의  대한민국에서는  모슬람을  거의
                                                         “헤이~ Han~ ‘얄라얄라’ 하고 ‘알라알라’ 하고는 뜻이 많이           찾아 볼 수가 없었다.
                          레바니스 브래드
                              -제 5화-                     다르니까  발음을  잘  해야돼~~”  하고  아주  친절히  자기네
                                                         말을 가르치려 든다.                                    결국  이국땅에서  만난  낯선  종교가  모슬람이고,  우리
                                                                                                        공장에서  만난  모슬람  교도들이  나에겐  모슬람  전체의
                    내가 만난 레바니스의 모슬람                      그러면 나는 그눔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했다.
                              -제 1화-

                                                         “야~  이시키야~  나는  발음을  그렇게  밖에  못해  그리구  ‘       우선 이쪽 사람들은 진화(?)가 덜 되었는지 몸에 털이 많은
                                                         얄라’니  ‘알라’니  그게  무슨  뜻이든  나는  아무  상관없어~        것이 특징이다.
                                                         이시키야~ 알라알라!! 알겠어?”
                                                                                                        덩치는 큰 편이고 얼굴은 두 눈이 신 동엽이 마냥 몰려있어
                                                         그러면 그놈은 본전도 못 찾고 아무 소리 못하게 된다.                 인정머리가 없게 생겼다.


                                                         그 후로는 말로도 나에게 비양되지 않는다.                        외국인  그러니까  노랑머리들은  몸에서  노린내가  나는데,
                                                         나를 건드리기만 하면 바로 직격탄이 날라 가니깐...                  레바니스들의  노린내는  더욱  구역질이  난다.  차라리
                                                         아마 알라신이 있다면 나에게 꽤나 감정이 많으실게다.                  마늘냄새가 훨~ 낫지??


                                                         허나~ 무덤에 누워계신 신님이 뭔 힘이 있갔어...???                여하튼 인상이 별로 좋지 않았다.
                                                                                                        더구나 여자들은 모두 ‘차도르’ 라는 것으로 몸과 얼굴을 다
                                                         오늘은  아예  내가  아는  레바니스들의  종교  즉  ‘모슬람‘          가리고 다녀서 보기에도 갑갑하다. 뭐 대단한 얼굴이라고...
                                                         에  대해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보기로  하자.  내가  틈틈이                                             [ 다음 주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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