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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conomy / 경제


                                        호주 인플레이션은 안정세…



                                   기준금리 추가 인하엔 불확실성

































         호주의  인플레이션이  3개월  연속으로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근원  물가가  소폭  금리를 내릴지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오르면서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eToro의  시장분석가  조시  길버트는  “RBA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신중히  보고
         호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지수(CPI)에  따르면,  전년  대비  전체  물가  있으며, 오늘 발표된 수치가 그 이유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상승률(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2.4%로 세 달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렇다고 해서 당장 걱정할 일은 아니다. 인플레이션은 항상 직선적으로 움직이지는
         반면, 호주중앙은행(RBA)이 중시하는 ‘트림드 평균(Trimmed Mean)’은 2.7%에서  않는다. 다만 이번 수치는 RBA가 다음 회의에서 좀 더 조심스러운 접근을 할 것임을
         2.8%로 소폭 상승했다.                                                          시사한다.

         두 수치 모두 RBA의 목표 범위(2~3%) 내에 있지만, 세부 항목을 보면 여전히 생활비  7월 금리 인하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물가가 여전히 목표 범위 안에 있고 상방
         부담이 큰 상황이다.                                                             압력도 줄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는 올해 추가로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고 분석했다.
         과일과 채소 가격은 1년 새 6.1% 올랐고,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로 공급 부족이 발생한
         계란 가격은 18.6% 급등했다. 임대료도 전년 대비 5% 상승하며 계속 오르고 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가  오히려  기준금리를  더  빠르게  인하할  명분을
                                                                                 제공했다고 본다.
         다만 이번 상승폭은 2023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건설  활동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기
                                                                                 때문이다.
         반대로 연료 가격은 12% 하락했고, 정부 보조금 덕분에 전기요금도 6.5% 내렸다.
         호주 통계청의 미셸 마커트 물가통계 책임자는 “연방 및 주정부의 지원이 없었다면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크리슈나  비마바라푸는  “1분기  GDP의  첫  부분지표인  건설
         전기요금은 1.5% 올랐을 것”이라고 밝혔다.                                               활동 수치가 시장 예상치(0.5% 증가)와 달리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만약 다음
                                                                                 주 발표될 GDP 수치가 실망스럽다면, RBA가 더 빠르게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이런 수치는 RBA가 최근 단행한 기준금리 인하에 이어 7월 초 회의에서 또 한 번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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