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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roperty / 부동산
왜 로컬들이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의
'로브(Robe)'가 바이런 베이보다 낫다고
남호주 작은 해변 마을 로브, 조용한 여유와 서핑 문화로 투자자·관광객 관심 집중
"한적한 해변과 전통 깊은 서핑 문화가 공존하는 가치가 약 93% 상승했다고 전한다.
남호주 로브, 팬데믹 이후 부동산 가치 급등과 함께 그는 이전에는 분주한 물류업에 종사했지만, 보다 여유롭고 균형 잡힌 삶을 위해 로브로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다" 이주했고 “작은 마을 출신이라 이런 해안 마을의 분위기를 정말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에 따르면, “11월 말부터 부활절까지는 관광객들로 활기가 넘치지만, 로브는
바이런 베이 대신 로브? 조용한 해변 마을의 새로운 매력 특유의 여유로움을 결코 잃지 않는다”고 한다.
셀럽과 관광객으로 붐비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바이런 베이를 떠올리기 전에, 남호주에 바이런 베이와 비교되기도 하는 로브지만, 샘 울스턴은 두 지역은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위치한 작은 해변 마을 ‘로브(Robe)’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대규모 리조트나 화려한 강조한다. “로브는 바이런처럼 될 일은 없을 거예요. 이곳은 크레이피시 어부, 풋볼, 넷볼,
상업지구 없이도 오랜 시간 지역 주민과 서퍼들의 사랑을 받아온 로브는 조용하면서도 그리고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로 구성된 지역이에요. 히피 감성이 가득한 바이런과는 전혀
여유로운 분위기, 그리고 탁월한 파도 덕분에 숨은 서핑 명소이자 최근 부동산 다르죠.” 그는 로브의 진정성 있는 공동체 분위기야말로 이 마을의 가장 큰 자산이며, “
투자지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한적한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진 이 마을은 마치 시간이 지역 고유의 성격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느리게 흐르는 듯한 정취를 품고 있어, 빠르게 변해가는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노사(Nossa) 같은 곳을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여름에 로브로 돌아오면 정말 최고죠.
매번 갈 때마다 이곳의 소중함이 더 크게 느껴져요. 그런 유니크한 감성이 사람들을 다시
로브 중심가에서 서핑숍 ‘Steve’s Place’를 운영하는 샘 울스턴(Sam Woolston)은 이 이 마을로 이끄는 것 같습니다.” 로브는 그저 바다가 있는 마을이 아닌, 사람과 이야기가
지역이 “11월부터 2월 사이에 호주에서 가장 좋은 곳”이라며, “한적하고 여유로운 여름 함께 숨 쉬는 살아있는 공동체다.
분위기를 가진 마을”이라고 소개한다. 그의 부친은 1965년 이곳에 서핑숍을 설립했고, 그
가게는 현재 ‘가족이 운영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서핑숍’으로도 알려져 있다. 샘은 “
아버지가 Keith에서 가장 가까운 파도가 있는 곳을 찾다가 로브를 발견했다”며, 이 마을이
가진 입지적 매력과 그 파도의 질이 가족의 삶을 이곳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 전통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매년 부활절에 열리는 '로브 이스터 클래식(Robe Easter
Classic)' 서핑 대회는 지역의 서핑 실력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행사다.
이러한 자연적 매력에 더해, 팬데믹 이후 로브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샘은 “코로나 때 집값이 거의 두 배로 뛰었고, 이후에도 여전히 가격은 오르고 있다”
며, 수요가 다소 줄어든 현재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BJ’s
Newsagency’를 운영 중인 트로이 머피(Troy Murphy)도 2016년에 구입한 로브 주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