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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잔치 열어준 아들에 총 쏜 아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지만,  강         감싸기’에만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각에선  강
            지… 피의자 집서 사제폭발물 발견                            후보자에  대해선  임명  강행을  시사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후보자가 김혜경 여사의 ‘픽’이라는 말도 나온다”며, 두 사람이
                                                                                                          전당대회에서 서로 끌어안는 사진까지 언급하며 강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가평 폭우 참사…캠핑 온 일가족 급

                                                                                                             류에 아빠 숨지고 아내·아들 실종










                                                          정  전  장관은  최근  SNS에  글을  올려  장관  재직  당시  강
                                                          후보자와 있었던 일을 공개했다. 강 후보자가 자신의 지역구에
                                                          ‘해바라기센터’를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당시  산부인과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아버지가 사제총을                 전문의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고  이를  전달하자  강  의원은
         발사해 30대 아들이 숨진 가운데, 피의자의 주거지에서 사제                “하라면  하는  거지  무슨  말이  많냐”고  반발하며  여가부
         폭발물이 발견됐습니다.
                                                          기획조정실 예산 일부를 삭감했다는 것이다. 결국 정 전 장관은
                                                          강  의원실에  찾아가  사과하고  예산을  되살렸다고  밝혔다.            20일  새벽  경기도  가평군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다수의
         서울경찰청은  오늘(21일)  언론  공지를  통해  경찰특공대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피의자 A 씨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주거지에서 신나, 타이머                정  전  장관은  “부처  장관에게  민원  해결을  못  했다고           있으나 구조 당국은 악천후와 지형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등 사제 폭발물을 발견해 안전하게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예산을  삭감하는  갑질  의원을  다시  여가부  장관으로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로부터  자신의  쌍문동  주거지에                 지명하다니  기가  막히다”며  “여가부에  역차별  해소  방안을           2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20분쯤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해당 건물 주민 105                묻는  대통령과,  역차별을  잘  살펴보겠다는  후보자,  이를            가평군  대보리  대보교  인근에서  40대  남성  A씨가  급류에
         명을 모두 대피시키고 현장 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지지하는  여당  분위기  모두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휩쓸려  사망한  채  발견됐다.  A씨는  약  6km  떨어진  마일리
                                                                                                          캠핑장에서  가족과  함께  야영  중이었으며,  당시  캠핑장  인근
         앞서  경찰에  따르면  어제(20일)  오후  9시  30분쯤  인천시         보수 진영도 강하게 반발했다. ‘박근혜 키즈’로 불리는 손수조              산에서  발생한  토사  유입으로  텐트가  덮쳐  실종된  것으로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시아버지가 남편을                 리더스  대표는  “강선우  임명  강행은  뻔뻔하고  무도한  권력          처음  알려졌다.  그러나  대보교  난간에서  A씨의  시신이
         쐈다”면서 총기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나눠먹기의  민낯”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여가부  기조는              발견되면서,  당국은  그의  아내와  10대  아들도  토사  매몰이
         사고로  3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강약약강이냐. 이렇게 살아 출세해 보자는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아닌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보고 수색을 확대하고 있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습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진숙은  안  되고             구조 작업은 대보교 일대와 캠핑장 주변에서 집중되고 있으나,
         A 씨는 피해자의 부친이며, 범행 당일은 A 씨의 생일이었던                강선우는  되는  이유가  뭐냐”며  “논문  표절한  이진숙은             다리와  도로  유실로  인해  접근이  어렵고  수색에도  시간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자리에는 B 씨와 며느리, 손주 2               제자들이  감쌌지만,  강선우는  아무도  감싸주지  않고  추가            지연되고 있다.
         명, 지인 등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사제              갑질  폭로가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둘  다  문제지만
         총기를  발사한  뒤  차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  후보자가  더  모자라  보인다”며  “이부자리  위력이  이           같은  날  새벽  4시  44분에는  가평군  조종면  신상리의  한
         현장에선 탄환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쇠구슬이 발견된                   정도인  줄  알았다면  베개라도  챙겼을  것”이라고도  비꼬았다.          펜션  건물이  무너지면서  4명이  매몰됐다.  이  가운데  3명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구조됐지만, 70대 여성 B씨는 숨진 채 발견됐다.
                                                          이는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단식 농성을 할 때,
         경찰은  사건  이날  오전  0시  20분쯤  서울에서  A  씨를           강 후보자가 이불을 덮어준 장면을 두고 한 발언이다. 주 의원은             또 대보교 인근 낚시터에서는 70대 남성 C씨가 급류에 휩쓸려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이때 A 씨가 사제총기를 갖고 있었고,                “정  전  장관의  증언대로라면  강선우식  갑질은  습성”이라며  “        실종됐다. C씨는 가족과 함께 봉고차를 타고 대피하던 중 차량이
         범행  당시  총을  한  발  이상  발사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정치적 이익을 위해 타인의 고통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침수되자 탈출을 시도했으나 사고를 당했으며, 함께 있던 아내와
         경찰은 A 씨를 인천 관할 경찰서로 압송해 총기 소지 경위와                또한  “보좌진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르고,  사회적  약자도         사위는 구조됐다.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수사 중입니다.
                                                          예산으로 위협하는 인물이 장관이 되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文정부 장관 "강선우 내게도 갑질했                             같은  당  박정훈  의원도  “우리  당이  제대로  혁신했다면  ‘       가평 지역에는 20일 새벽 시간당 76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오전  9시  30분  기준  누적  강수량은  197.5mm에  달했다.
            는데, 장관 된다니 기막혀"                               갑선우’  임명을  강행할  수  있었겠느냐”며  “이런  모습으로는          조종천은 새벽 3시 20분 수위 9.2m를 넘기며 범람했고, 가평군
                                                          이재명 정부를 견제할 수 없다”고 당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북면에서는  70대  남성이  산사태에  매몰됐다는  신고가,  포천
                                                                                                          백운계곡에선 50대 남성이 급류에 실종되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보좌진 갑질 의혹’을 받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강선우  임명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려 하자, 21일 정치권 안팎에서            이재명 정권의 도덕적 파산 선언”이라며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              경기북부경찰청은  을호,  가평경찰서는  갑호  비상령을  내리고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문재인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참담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가족부  장관은          기동대 등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소방 당국도
          정영애  전  장관도  강  후보자의  임명에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야 할 자리인데, ‘갑질 여왕’을 앉히려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14개 소방서에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고
                                                          것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처사”라며 “이 대통령은 ‘제 식구            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제자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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