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 - :: Mylife Weekly 903 ::
P. 28

MY Life / 라이프












         “커피는 자연의 선물”



         …과학자들도 인정한




         커피의 효능 A to Z









           성인에게 하루 최대 400mg의 카페인은 안전한                    카스텐 박사에 따르면 이러한 효과는 보통 섭취 30분 이내에               하루 한 잔의 커피는 간경변 위험을 20%, 하루 다섯 잔은
           것 “커피는 자연의 선물 중 하나”                           시작되어 최대 2시간까지 지속된다. “이 같은 특성으로 인해               80%까지 낮출 수 있다고 헤이즈 박사는 말했다.
                                                         사람들은 하루 종일 커피를 마시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은 커피와 애증 관계를 맺고 있다. 사랑하지만, 건강을              고 그는 짐작했다.                                      그는  또한  “커피와  카페인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위해 멀리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의심한다.
                                                                                                         지적했다. 예를 들어, 커피 음용자는 디카페인 커피를 마셔도
                                                         ▼커피는 건강에 어떤 이점이 있을까?▼                           이러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한국인은 하루 평균 약 한 잔의 커피를 마신다. 시장조사업체                                                              식품 연구원이자 영양 전문가인 케라 녬-디오프 박사는 커피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인의 연간 커피 섭취량은 405잔에               전문가들은  아침에  마시는  커피에는  무수히  많은  이점이             함유 카페인의 수면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오후 5시 이전으로
          이른다. 일평균 1.1잔에 해당한다.
                                                         있다고  입을  모은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공중보건  대학원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의 영양학 및 전염병학
          영국 가디언이 과학자들에 의견을 구했다.
                                                         교수인  에드워드  지오반누치  박사는  커피에는  “수천  개는            ▼하루에 커피를 얼마나 마시는 게 좋을까?▼
                                                         아니더라도 수백 개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이러한 성분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 의과대학 간장학 교수인 피터 헤이즈                중 일부는 “장기적으로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여러 유익한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대부분의 성인에게 하루 최대
          박사는 “커피는 다소 나쁜 평판을 가지고 있다”면서 커피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400mg의 카페인은 안전한 것으로 여겨진다.
          관한  우려는  대개  측정하기  어려운  ‘해독’이라는  모호한
          개념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예를 들어, 특정 화합물은 강력한 항염증 및 항산화 특성을                지오반누치 박사는 8온스(약 236㎖)짜리 커피 한 잔에는 약
          커피가 독소가 아니라고 말했다.
                                                         가지고  있으며,  또  다른  화합물은  당뇨병의  위험  요인인           95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며, 대개 하루 약 4잔까지는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킨다고 자오반누치 박사는 설명했다.                 괜찮다고 말했다.
          커피에 대해 좀 더 깊게 알아보자.
                                                                                                         헤이즈  박사는  일반적으로  하루에  8온스  기준  2~3잔(톨
                                                         헤이즈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커피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사이즈 기준 1~2잔)이 커피의 단점을 경험하지 않고 커피의
          ▼커피를 마시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영향에 대한 메타 분석(수년간에 걸쳐 축적된 연구 논문들을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적정량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상적인
                                                         요약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통해  하루에  3~4잔을  마시는           커피의 양은 사람마다 다르다. 카페인 민감도가 제각각이기
          미국  코넬대학교  분자  영양학  교수인  샌더  커스텐  박사는          것이 심혈관 질환 사망률, 특정 암, 신경계, 대사 및 간 질환의            때문이다.
          커피의 주요 활성 성분은 카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카페인은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각성 효과가 있다. 사람이 카페인을 섭취하면 반응 시간이                                                                그는  커피를  끊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빨라지고 집중력이 향상되며 지구력이 증가한다. 운동 능력                특히 간 기능 향상에 커피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없다면서 “커피는 자연의 선물 중 하나”라고 말했다.
          향상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8 www.mylifeweekly.com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