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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캄차카반도  8.8  강진…                          발령했다.                                             후쿠시마 원전, 핵연료 반출 2037

            쓰나미 경보에 주민 긴급 대피                              캄차카  당국자는  일부  지역에  3~4m  높이의  쓰나미가               년 이후로 연기…

                                                          관측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성명을  통해  쓰나미가  해안을
                                                          강타하면서  세베로쿠릴스크의  항구  도시가  침수됐다고
                                                          밝혔다. 세베로쿠릴스크는 캄차카 반도 최남단 아래에 있는
                                                          섬에  있는  도시다.  러시아는  캄차카반도  해안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트럼프  관세  수익,  4인  가족에

                                                            최대 2400달러 환급 추진

          73년 만의 초강진…
          캄차카 해역 강타한 규모 8.8 지진,
          연이은 여진과 쓰나미 피해 속출
          쓰나미 경보에 주변국 비상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  원자로  안에  녹아
          30일(현지시간)     러시아     동부     오호츠크해에       접한                                                   내려있는  핵연료  잔해(데브리)를  본격적으로  꺼내기  위한
          캄차카반도에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근처  지역에  일부                                                             반출  작업이  애초  계획보다  늦어져  2037년  이후에나
          재난이  발생했다.  러시아와  일본에는  쓰나미  경보와  함께                                                           개시될 전망이라고 아사히신문 등이 29일 보도했다. 2011년
          해안가 주민에 긴급 대피 명령이 떨어졌고, 하와이와 필리핀                                                               동일본 대지진에 의한 원전 사고 이후 수습을 위해 설립된
          등도 쓰나미에 대비 중이다.                                                                                원자력손해배상/폐로  지원기구(NDF)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 반출을 위한 준비 작업에 12~15년이 걸릴 것으로
          캄차카반도에서  지진  피해가  대규모로  발생했다는  소식은                                                             도쿄전력이 설명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아직  들려오지  않는  가운데  해당  지역의  항구  도시에서는           트럼프  관세  수익,  가정에  환급  추진…4인  가족
          쓰나미로 인한 침수 피해가 일부 보고됐다.                         최대 2400달러 지급 법안 발의                             도쿄전력은 애초 2030년대 초반에 사고 원자로 1~3호기 중
                                                                                                         3호기부터 본격 반출 작업을 벌일 계획이었다.핵연료 반출이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거둬들인  수익을            늦어지면  일본  정부가  늦어도  2051년께까지  사고  원전
          캄차카반도  동쪽  바다에  규모  8.8의  초강진이  발생했다.           환급금 형태로 각 가정에 나눠주자는 법안이 발의됐다.                  폐기를 완료한다는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핵연료
          진앙은  인구  18만7천명이  있는  러시아  페트로파블롭스크-                                                           반출은 사고 원전 폐기의 최대 난관으로 평가되는 작업으로,
          캄차츠키에서  동남쪽으로  110㎞  떨어진  곳이다.  진원의             29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미주리주  공화당            후쿠시마  제1원전  1~3호기에는  총  880t가량의  핵연료
          깊이는 20㎞로 조사됐다.                                  조쉬 홀리 상원의원은 성인과 자녀에게 각각 최대 600달러(              잔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약 82만원)씩, 4인 가족 기준으로 총 2400달러를 지급하는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USGS는  애초  이  지진의             법안을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처음  핵연료  잔해  0.7g짜리를  꺼내는
          규모를  8.7로  관측했다.  USGS는  나중에  규모를  상향                                                          등 2차례 시험 반출에만 성공했을 뿐이고 본격 반출 공법도
          조정했다.첫  강진  24분  뒤인  오전  11시  48분께에는            이번  법안은  재무부가  올해  7월까지  관세  수입이  약  280       아직 수립하지 못한 상태다. 다만 NDF의 제언에 따라 원자로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남남동쪽으로       99㎞    억 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한 시점에서 나왔다. 이는 6월 관세              건물 상부에 작은 구멍을 뚫어 핵연료 잔해를 충전재로 굳힌
          떨어진 바다에서 다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수입보다 10억 달러 증가한 금액으로, 관세를 통한 올해 총              뒤 잘게 부숴 꺼낼 방침이며 구조물을 설치해 방사성 물질의
                                                          수입은 약 1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비산을 막을 계획이라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곧이어 캄차카 동쪽 바다에서 오후 12시 9분께 규모 6.5, 12
          시 16분께 규모 6.5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으며, 이후로는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미국인들에게 환급 가능성을 시사한                 이를  위해서는  원자로  3호기  북쪽에  있는  폐기물  처리용
          규모  5.0  이상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러시아  지질당국은          바 있다. 그는 “약간의 환급을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가장              건물을 우선 해체해야 하며 해체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규모 8.8의 지진은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1952년 이후 73년            중요한 것은 국가 부채 상환이지만, 환급도 검토 중”이라고               전망이다.
          만에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었다고 밝혔다.                     말했다.                                           이번  반출  지연은  기술적  난이도와  방사선  노출  위험,
                                                                                                         구조물  안정성  확보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블라디미르  솔로도프  캄차카  주지사도  텔레그램에  올린               홀리  의원은  성명에서  “미국인들은  가계  저축과  생계를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영상에서 "오늘 지진은 심각했고, 수십 년 만에 가장 강력했다"             파괴한 4년간의 바이든 정책 이후 세금 환급을 받을 자격이               핵연료  잔해를  안전하게  수거하고  이송하는  공법이
          고  밝혔다.지진으로  인해  심각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대로,  이          아직  확립되지  않아,  추가적인  연구와  장비  개발이
          소식은 현지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                             법안은 관세를 통해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부의 혜택을 열심히               불가피하다는  점이  지연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일하는 미국인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관영매체에  따르면  캄차카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안전  우려와  원전  해체  과정의
          파악한 바로는 지진 여파로 부상자들이 발생했으나 중상자는                 이  관세  환급금이  실제  지급되려면  상원과  하원의  승인을          투명성 확보 문제도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반출 시기와
          없다고 밝혔다.                                        거쳐 통과한 후 대통령 서명까지 받는 입법 과정을 완료해야               방식이 계속 지연되면서 후쿠시마 원전 주변 주민들의 불신은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첫 지진 이후 러시아와               한다.정책으로  인해  미국  가정이  2025년에  평균  2400         깊어지고 있으며, 원전 폐로에 대한 사회적 신뢰 회복이 더욱
          일본에 3시간 이내에 위험한 쓰나미가 닥칠 수 있다는 경보를               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고 분석됐다.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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