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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
                                                                                                                              QLD

                                                                                                        WA
                                                                                                                     SA
                                                                                                                                NSW


                                                                                                                               VIC


                                                                                                                                     TAS



            퀸즐랜드 아웃백,                                     지난  3~4월,  호주  퀸즐랜드  아웃백  지역은  기록적인  홍수로  활동을  이어갔다.  에반스는  예정대로  에로망가  로데오를

            홍수 5개월 만에 재건 시작                               강과  개울이  범람하며  광활한  내륙이  거대한  호수처럼  진행했으며,  타르고민다  지역에서는  연례  뮤직  머스터  등
                                                          변했다.  이번  홍수는  최소  11만  마리  이상의  가축  사망과  지역  이벤트가  개최돼  주민들의  사기와  활력을  높였다.
                                                          실종, 울타리와 농장 인프라 손상 등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다.
                                                                                                         피카릴리 스테이션의 거르다와 앤서니 글라슨 부부는 ‘Fridge
                                                          에로망가(Eromanga)의  목장주  브랜든  머레이는  평생  쌓아온  for  a  Friend’  캠페인을  시작해  전국에서  냉장고와  세탁기를
                                                          작업 대부분이 물에 잠기며 생계를 위협받았다. 그는 약 6,000           기부받아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마리의 메리노 양을 잃었고, 56km에 달하는 울타리가 심하게
                                                          손상됐다.  머레이  가족은  이후  16주  동안  손상된  울타리를  이 지원은 타르고민다 외 아다발, 유로, 헝거포드, 준다, 퀼피 등 인근
                                                          복구하고  가축을  다시  방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지역으로도 확장돼 총 96대의 냉장고와 98대의 세탁기가 배포됐다.

                                                          홍수 기간 동안 헬리콥터가 머레이와 그의 아들을 홍수 지역으로  홍수로  인한  토지  침식과  지형  훼손은  아직  남아  있지만,
                                                          내려주었고, 두 사람은 가축을 물에 잠긴 지역에서 높은 지대로  주민들은  가축  방목과  농장  운영을  재개하며  공동체와  지역
                                                          이동시키는 작업을 진행했다. 머레이는 “가축이 있어야 생계와  경제를 회복하고 있다.
                                                          현금 흐름도 유지된다”고 말했다.
                                                                                                         관광과 지역 행사, 상호 지원 활동은 주민들에게 정서적 회복과
                                                          남서부 녹카텅가(Nockatunga) 스테이션의 린다 에반스 가족 역시  재건 의지를 제공한다.
                                                          홍수로 소, 말, 토종 동물을 잃었으며,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에반스는 “물이 울타리까지 차올랐고, 물이 포효하는  이번 사건은 아웃백 퀸즐랜드 공동체의 끈끈한 유대와 회복력을
                                                          소리는 아름답지만 동시에 무서웠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주민들은  서로  돕고,  일상을
                                                          주민들은  정신  건강  회복과  공동체  유대를  위해  다양한  재건하며, 자연재해 속에서도 희망과 연대를 잃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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