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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conomy / 부동산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유기화합물을 만들어내고, 이는 특유의 곰팡내와 신 냄새를 낸다. 특히 세탁기 속이나 빨래
바구니에 젖은 옷을 오래 두었을 때 이런 현상이 잘 나타난다.
'빨래 냄새 없애는 법' 섬유에 따라 냄새가 잘 배는 경우도 있다. 디킨대학교의 메리엄 나에베 박사는 “양모는 구조상
냄새가 덜 밸 수 있지만, 폴리에스터는 땀과 기름을 잘 흡착해 미생물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면 역시 건조가 오래 걸려 냄새가 배기 쉽다.
그렇다면 냄새가 밴 빨래는 어떻게 해야 할까? RMIT 대학의 패션.섬유학 강사 레베카 반 앰버
박사는 “냄새 난 빨래는 다시 세탁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때 보락스 가루를 조금 넣거나,
섬유유연제 칸에 식초 한 스푼을 넣으면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다만 세탁기에
식초를 사용할 땐 반드시 제조사 지침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예방을 위해서는 빨래를 가능한 빨리 꺼내 건조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완전히 말리고, 세탁기 역시 정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섬유유연제나 액체 세제를 많이
쓰면 세탁기 내부에 잔여물이 쌓여 미생물이 서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끔 뜨거운 물로 세탁
코스를 돌리거나, 분말 세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향이 강한 세제나 섬유유연제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오히려 강한 향 때문에 불쾌감을 줄 수 있어, 근본적으로 미생물 번식을 막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빨래를 보관할 때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젖은 상태로 오래 두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갓 세탁해 말린 빨래를 개다 보면 종종 퀴퀴한 냄새가 풍길 때가 있다. 시큼하거나 눅눅한 서랍이나 옷걸이에 보관하면 미생물 번식을 예방할 수 있다. 장시간 외출이나 여행 등으로 빨래를
곰팡내가 옷 전체에 배어 있는 경우다. 그렇다면 이런 냄새는 왜 생기고, 어떻게 해결할 수 바로 처리하지 못할 때는, 세탁 후 잠시라도 햇볕에 말리거나 건조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있을까?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봤다.
마지막으로, 세탁 환경 자체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세탁기 드럼, 고무패킹, 세제
호주 태즈메이니아대학의 화학 강사 네이선 킬라 박사에 따르면, 이런 냄새의 주범은 바로 투입구 등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습한 환경을 관리하면 냄새가 밴 빨래
미생물이다. 옷이 젖은 채로 방치되거나 오염된 상태로 두면 미생물이 번식하면서 휘발성 문제를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다. 작은 습관이 쾌적한 빨래 환경을 만드는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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