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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라이프가 전하는 한주간 호주뉴스한주간 호주뉴스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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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LEGAL 문신으로 홍보한 의원
“바닐라 슬라이스, 평생 엉덩이에 남는다” 빅토리아 국민당 의원, 독특한 문신으로 화제
베넘 의원은 “가끔은 내 뇌와 입 사이에 필터가 필요하다고 지역구의 앤 웹스터 의원에게도 만약 문신을 새긴다면
느낀다. 이번이 바로 그런 순간이었다”며 “하지만 정말 무엇을 어디에 새길지 물었으나, 모두 답변을 피했다.
재미있었고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웃으며 말했다.
머베인에서 열리는 바닐라 슬라이스 대회는 지역을
이번 문신은 그녀가 받은 첫 문신은 아니다. 베넘은 이미 대표하는 명물 행사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과 참가자들이
자녀들이 직접 그려준 그림을 몸에 새겨왔으나, 디저트 몰려든다. 베넘 의원이 직접 몸에 문신을 새긴 것은 단순한
이미지를 문신으로 새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그는 해프닝을 넘어,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들의 활력을 알리려는
바닐라 슬라이스 문신을 엉덩이에 새긴 이유에 대해 “바닐라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빅토리아 북서부 농촌 지역은 관광객
슬라이스는 ‘입안의 순간이 평생 허리에 남는다’는 말처럼, 유치와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가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에
엉덩이가 제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의 행동은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다만 그의 독특한 선택은 일부 국민당 동료 의원들을 놀라게
했다. 베넘은 “내 동료 의원들은 너무 세련돼서 이런 일을 할 또한 이번 사건은 정치인의 이미지 관리와 대중 친화성
생각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이의 간극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된다. 일부에서는
전통적인 정치인의 위엄과 격식을 벗어난 파격적인 행보라고
한편, 인근 머레이플레인스 지역구를 대표하는 피터 월시 보지만, 다른 이들은 지역민과 같은 눈높이에서 소통하려는
의원은 정치 경력 동안 지역 행사나 소상공인을 홍보하기 시도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SNS 상에서도 ‘재미있다’, ‘
위해 문신을 새길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용기 있다’는 반응과 함께 ‘과연 정치인다운 행동인가’라는
빅토리아주 국민당 소속 의원 제이드 베넘(Jade Benham) 월시 의원은 “나는 문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의견이 맞서고 있다.
이 자신의 엉덩이에 바닐라 슬라이스 이미지를 문신으로 제이드가 지역을 알리기 위해 그런 일을 하는 것은 잘된
새겨 화제가 되고 있다. 멜두라 지역구 의원인 베넘은 최근 일이라고 본다”며 “나는 근육질의 젊은이도 아니고, 평생 최근 호주 정치권에서는 진지하고 엄격한 이미지를 탈피해
빅토리아주 북서부 머베인에서 열린 바닐라 슬라이스 문신을 새길 생각을 해본 적 없다”고 말했다.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베넘 의원의
먹기 대회에 참가했다가, 우승에 실패하자 농담처럼 “벌로 ‘바닐라 슬라이스 문신’은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문신이라도 새겨야겠다”고 말한 뒤 실제로 몇 시간 뒤 이를 언론은 다른 국민당 의원들인 로완 지역구의 엠마 킬리, 사례로, 앞으로 지역 정치 활동에서 그녀의 상징적인 일화로
실행에 옮겼다.
빅토리아 국민당 대표 대니 오브라이언, 그리고 연방 말리 회자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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