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 - :: Mylife Weekly 908 ::
P. 28
MY Life / 라이프
한 잔의 마법:
당신이 몰랐던
커피에 대한 재밌는 사실
한 잔 속에 담긴 커피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마시게 되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 커피의 시초입니다. 고종은 사향고양이의 평균수명은 10 ~15년이나 포획되어 사육되고
이야기, 알면 알수록 더 매력적인 커피의 세계 한국의 초대 커피 애호가로 유명하며, 실각한 권신 김홍륙이 있는 사향고양이의 수명은 고작 3년입니다.
커피에 아편을 탔는데 향이 변한 걸 감지하고 독살을 피했다는
무심결에 아침마다 마시게 되는 커피! 보통은 잘 모르는 일화가 있습니다. • 1946년 전후, 커피 추출물을 건조한 인스턴트커피가
커피에 대한 재밌는 사실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등장하여 유럽인이 아닌 다른 국가의 대중들에게도 커피가
• 구한말까지는 커피를 민간에서는 양탕국, 왕실이나 친숙해지고 잠을 깨는 대표적인 각성제로서의 역할을 맡게
• 커피의 유래 중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양치기 소년 칼디가 사대부들은 커피를 한자로 음역 하여 가배차 또는 가비차라고 됩니다.
자신이 관리하던 염소들의 행동을 조사하다가 염소가 먹었던 불렀습니다.
커피 열매를 먹고 효능을 확인한 뒤에 이를 사람들에게 알린 • 프랑스의 작가 오노레 드 발자크는 글을 쓰기 위해 자는
것입니다. • 국내에서는 한 때 커피가 전량 수입품이었기에 5. 16 군사 시간을 줄일 목적으로 하루에 독하기로 유명한 튀르크 커피
정변 직후 한동안 커피 수입을 금지하여, 콩껍질을 태워 대용 50잔을 마셨으며, 가끔 자극이 필요하다 싶으면 커피콩을
• 커피 어원의 몇몇 가설 중 하나는 에티오피아의 지명이며 커피를 만들거나 커피 대신 쌍화차로 손님에게 대접하기도 통째로 집어 먹기도 했습니다. 51세라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힘과 정열을 의미하는 '카웨'와 연관이 있습니다. 이는 했습니다. 사망한 유력한 원인도 카페인 중독으로 추정합니다.
아라비아로 전파되며 '카와'로 변하는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명칭으로 자리 잡았다는 가설입니다. • 인삼과 담배처럼 몇 년 단위로 재배지를 옮겨야 하는 • 1976년 동서식품에서 세계 최초의 커피믹스를
식물이 커피나무입니다. 이유는 낙엽 속의 카페인이 땅에 발명했습니다.
• 원래 원두의 로스팅은 풍미를 위한 것이 아니라 커피 축적되면서 커피나무의 수명을 단축시켜 버리기 때문입니다.
원산지 예맨에서 원두 품종이 유출되는 것을 막으려고 만든 비료를 아무리 줘도 효과와 의미가 없습니다. • 1980년대 말 우리나라에서는 인스턴트커피와 캔커피가
기술입니다. 커피콩을 구워서 종자로 기능하지 못하게 하여 대중화되었으며, 1999년 7월 이화여자대학교 앞에 스타벅스
번식을 막은 것입니다. • 커피 중에서 최고급 커피로 알려진 루왁커피는 1호점이 오픈했습니다.
사향고양이가 잘 익은 커피 열매를 따 먹은 후 소화과정을
• 1672년 파리에서 아르메니아인 파스칼이 최초의 카페를 거치면서 원두의 쓴 맛과 떫은맛이 사라지고 특유의 향과 커피의 유래부터 스타벅스의 시작, 그리고 세계 최초의
오픈했습니다. 이 무렵은 영국의 커피 사랑이 절정일 때라 맛을 내는 색다른 커피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커피믹스까지! 한 잔의 커피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파리지앵들은 카페를 애용하였으며, 프랑스어였던 카페는 곧 루왁커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현지에서는 사향고양이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숨어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장소를 지칭하게 되었습니다. 집단 사육으로 동물학대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야생으로
지내야 할 고양이들이 좁은 철창에 갇혀 커피 열매만 먹으며 그래서 커피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시대와 문화를 잇는
• 1896년 아관파천 당시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에서 커피를 루왁커피 생산을 위한 기계처럼 취급받고 있습니다. 야생 특별한 매력을 가진 존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8 www.mylifeweek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