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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라이프가 전하는 한주간 호주뉴스한주간 호주뉴스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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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
                                                                  이
                                                                         프
                                                                                    는
                                                                               전하
                                                                       이
                                                                    라
            SOCIETY                                            더 굿 가이즈 1,350만 달러 벌금
                                                               더 굿 가이
                                                                                                   ,
                                                                                                     3
                                                                                          즈 1
                                                                                                         5
                                                                                                            0만 달
                                                                                                                                           금
                                                                                                                              러 벌
           고객 신뢰 흔든 매장 크레딧 논란, 더 굿 가이즈에 1,350만 달러 벌금
                                                          브랜드가  이번  사건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된  셈이다.             법원은  이들에게  보다  긴  유효기간의  크레딧을  새로
                                                                                                          제공하라는  보상  명령을  내렸다.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이번 판결은 연방법원이 최근 내린 결정으로, 2019년 7월부터             “형식적  보상이  아닌  실질적  혜택”을  강조한  셈이다.
                                                          2023년 8월까지 이어진 116건의 프로모션 활동이 문제의
                                                          중심에 있었다. 당시 더 굿 가이즈는 ‘스토어캐시(StoreCash)’         더  굿  가이즈  측은  이번  사안을  부인하지  않았다.
                                                          라는  이름으로  매장  크레딧을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오히려  책임을  인정하고  ACCC  조사에  협조했으며,
                                                          실제 제공 조건은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안내되지 않았다.                  벌금  부과와  관련한  합의안을  법원에  공동  제출했다.
                                                                                                          회사는  성명을  통해  “법규  준수는  당사에  있어  매우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조사 결과, 일부 크레딧의               중요한  가치이며,  고객  신뢰와  가치를  지키는  데
                                                          경우 유효기간이 10일도 채 되지 않았고, 대부분의 고객은                자부심을  가져왔다”고  밝히며  이미지  회복에  나섰다.
                                                          마케팅  수신  동의를  해야만  크레딧을  받을  수  있었던
                                                          사실을 지적했다. 겉으로는 단순한 적립 혜택처럼 보였지만,                하지만  소비자들의  시선은  냉정하다.  이번  사건은
                                                          실제로는 ‘최소 구매 금액 충족’, ‘특정 브랜드·제품 구매’, ‘           단순히  벌금  문제를  넘어,  “소비자가  실제로  기대한
                                                          지정 결제 수단 사용’ 등 복잡한 조건이 붙어 있었던 것이다.              혜택을  기업이  충실히  제공했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기  때문이다.  당국  역시  이번  판결을
                                                          스토어캐시는  10달러부터  최대  1,000달러까지  제공된              계기로  “모든  기업은  광고  시  주요  조건과  제한  사항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혜택이  소비자들에게  ‘              명확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실질적  가치’로  다가갔는지는  의문이다.  ACCC는  “일부
                                                          소비자들은 매장 크레딧 혜택 때문에 다른 소매업체 대신                  더  굿  가이즈는  오랜  기간  호주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더 굿 가이즈를 선택했을 수 있다”며, “만약 조건을 충분히               가격에  믿을  수  있는  가전”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호주  대표  가전  유통업체인  더  굿  가이즈(The                알았다면 구매 결정을 달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브랜드  신뢰에  깊은  흠집을  남겼다.
          Good  Guys)가  매장  크레딧(Store  Credit)  관련                                                        벌금을 내고 제도 개선을 약속했지만, 소비자들의 마음을
          허위·불완전  홍보  혐의로  1,350만  달러의  벌금을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약  2만1,500명의  고객이  애초          되돌리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부과받았다.  소비자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약속된 기간 내 크레딧을 전혀 받지 못한 사실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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