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 Mylife Property 909 ::
P. 10
MY Economy / 경제
호주 투자자 절반 포트폴리오 관련 의사결정에 AI 도구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조사 참여자 모두 최소 1만 달러 이상의 주식 투자를
“AI가 내 재무 상담사” 보유하고 있었으며, AI 도구를 활용해 투자 결정을 내린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약 절반이었다. AI가
제공한 정보에 대해 ‘다소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81%였다.
ChatGPT로 투자 결정하는 시대
젊은 투자자 중심 확산 18~29세, AI 활용 가장 활발 CA ANZ 수석 이코노미스트 리처드 홀든(Richard Holden) 교수는 “이번 결과는 놀랍지 않다”며
“개인 생활과 비즈니스 분야에서 AI 활용이 늘어난 것처럼, 투자 영역도 예외가 아니다. 앞으로 8
년, 9년 조사에서는 더 높은 비율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주 주주협회(Australian Shareholders’ Association) 이사회 멤버인 레일 스미츠(Lel Smits)
는 15년 전 스스로 투자법을 익혔으며, 현재 AI를 연구 도구, 투자 심리 판단, 위험 평가용 ‘
레이더’처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미츠는 “세계적인 이벤트가 발생하면 AI를 통해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내 투자에 미칠 영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투자 전문가 스콧 필립스(Scott Phillips)는 “AI를 단순한 도구로 활용하고, AI에게 주식 선택을
맡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AI는 정보를 제공할 뿐, 의사결정을 대신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조사 결과, 18~29세 젊은 투자자들이 AI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AI를 더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남성 15%, 여성 9%).
또한 투자자들은 올해 호주 경제의 최대 리스크로 글로벌 정치 상황을 꼽았다. 지난해에는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우려로 지목됐으나, 올해는 국제적 요인이 경제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호주 투자자의 거의 절반이 ChatGPT, Copilot 등 인공지능(AI) 필립스는 “향후 6~9개월 내 호주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은 글로벌 정치 상황일
플랫폼을 재무 상담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것”이라며, “관세, 미국 경기침체, 혹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급등 등이 호주를 포함한 세계 경제에
연쇄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인회계사 협회(Chartered Accountants) 조사에서, 투자자의 48%가 주식 및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