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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conomy / 경제



          호주 투자자 절반                                                              포트폴리오 관련 의사결정에 AI 도구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조사 참여자 모두 최소 1만 달러 이상의 주식 투자를
          “AI가 내 재무 상담사”                                                         보유하고 있었으며, AI 도구를 활용해 투자 결정을 내린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약 절반이었다. AI가

                                                                                 제공한 정보에 대해 ‘다소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81%였다.
            ChatGPT로 투자 결정하는 시대

            젊은 투자자 중심 확산 18~29세, AI 활용 가장 활발                                     CA ANZ 수석 이코노미스트 리처드 홀든(Richard Holden) 교수는 “이번 결과는 놀랍지 않다”며
                                                                                 “개인 생활과 비즈니스 분야에서 AI 활용이 늘어난 것처럼, 투자 영역도 예외가 아니다. 앞으로 8
                                                                                 년, 9년 조사에서는 더 높은 비율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주 주주협회(Australian Shareholders’ Association) 이사회 멤버인 레일 스미츠(Lel Smits)
                                                                                 는 15년 전 스스로 투자법을 익혔으며, 현재 AI를 연구 도구, 투자 심리 판단, 위험 평가용 ‘
                                                                                 레이더’처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미츠는 “세계적인 이벤트가 발생하면 AI를 통해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내  투자에  미칠  영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투자 전문가 스콧 필립스(Scott Phillips)는 “AI를 단순한 도구로 활용하고, AI에게 주식 선택을
                                                                                 맡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AI는 정보를 제공할 뿐, 의사결정을 대신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조사 결과, 18~29세 젊은 투자자들이 AI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AI를  더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남성  15%,  여성  9%).

                                                                                 또한  투자자들은  올해  호주  경제의  최대  리스크로  글로벌  정치  상황을  꼽았다.  지난해에는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우려로 지목됐으나, 올해는 국제적 요인이 경제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호주  투자자의  거의  절반이  ChatGPT,  Copilot  등  인공지능(AI)     필립스는 “향후 6~9개월 내 호주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은 글로벌 정치 상황일
          플랫폼을 재무 상담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것”이라며, “관세, 미국 경기침체, 혹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급등 등이 호주를 포함한 세계 경제에

                                                                                 연쇄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인회계사  협회(Chartered  Accountants)  조사에서,  투자자의  48%가  주식  및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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