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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conomy / 경제
호주 경제, 6월 분기 인하가 맞물리며 민간 경제가 활력을 되찾았다”고 분석했다.
0.6% 성장…연간 1.8% 증가 그러나 공공 투자는 지난 분기 3.9% 감소하며 성장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연방
정부의 인프라, 보건, 국방 관련 지출이 줄어들면서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완료됨에 따라 일부 기업들은 투자 계획에 차질을 겪었다. InQuik Engineering 같은 기업은
정부 프로젝트 지연으로 일정이 뒤로 밀렸으나, 공장 가동률은 여전히 높아 단기적 충격을
완화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공공 부문 규모가 큰 구조가 민간 투자를 압박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경제 성장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공공과 민간의 균형 있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민간 투자는 제한적이었다. 6월 분기 민간 투자 증가율은 0.1%에 불과했고, 주택
투자도 둔화되었다. 비주거용 투자에서는 재생에너지, 광업 프로젝트와 사무실·창고
투자 감소가 나타나며 민간 부문 생산성이 제한되었다. AI Group 최고경영자 인네스
윌록스(Innes Willox)는 “기업이 투자에 소극적인 상황에서 생산성 향상은 어렵다”며 “
공공 부문이 민간 투자 여력을 일부 차단하고 있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수출과 무역은 경제 성장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 광산물 수출 호조가 시장 부문 성장에 기여했고,
노동 생산성은 시간당 GDP 기준 0.3% 상승했으며, 1인당 GDP 역시 6월 분기에 0.2% 증가했다.
다만, 생산성 성장률은 역사적 평균에 비해 낮아 장기적 경제 활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금리 전망과 관련해, 9월 말 RBA(호주중앙은행)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하다. 가계
호주 경제는 2025년 6월 분기에 0.6% 성장하며, 지난 1년간 1.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가 활발하고 저축률이 낮아짐에 따라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가계 지출, 특히 여행, 외식, 문화·레저 분야 소비가 경제 성장을 주도했으며, 이에 따라 가계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11월과 2026년 3월에 걸쳐 25bp씩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거론하며,
저축률은 5.2%에서 4.2%로 낮아졌다. ABS(호주통계청)는 3월 분기 사이클론 알프레드와 금리 조정은 경제 성장과 민간 투자 회복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폭우로 남부 퀸즐랜드와 북부 뉴사우스웨일스 지역 경제 활동이 크게 위축되었지만, 6월
분기에는 피해 복구 관련 상품·서비스 구매가 경제 성장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종합적으로 호주 경제는 가계 소비 회복과 무역 호조로 단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공공
투자 감소와 민간 투자 정체, 낮은 생산성 성장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 정책 결정자들은
특히 가계는 가구·주방용품, 자동차, 레저 및 문화 관련 재화를 중심으로 비필수 소비를 공공·민간 투자의 균형과 생산성 개선 방안, 금리 정책의 세밀한 조정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확대했으며, 부활절과 안작데이 연휴를 활용한 여행과 외식으로 서비스 소비도 증가했다. 경제 성장을 도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KPMG 호주 수석 이코노미스트 브렌단 라인(Brendan Rynne)은 “가계 지출 회복과 세금·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