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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conomy / 경제
트럼프, 자폐증·백신 근거
없는 주장 반복…
수십 년 과학 성과 위협
전문가들, 발언으로 인해 자폐 아동·가족
정신 건강에 심각한 영향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폐증과 백신의 연관성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을 반복하면서,
수십 년간의 과학적 진전을 되돌릴 위험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 호주 자폐증 협회(Autism Spectrum Australia) 역시 “백신과 자폐증 사이의 연관성은
과학자들이 아직 모든 답을 찾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자폐증과 백신 사이의 잠재적 연관성을 수십 년 연구를 통해 명백히 부정되었다”며 “근거 없는 주장은 과학적 사실에 반하며,
의심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특히 보호자와 가족에게 불필요한 불안을 조성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신과 전문의
다미안 산토마우로 박사는 “의료진과 교육기관이 자폐증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이러한 주장은 수많은 과학적 연구와 대규모 역학 분석이 결론지은 사실과 배치된다. 하며,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적절한 정보와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자폐증과 백신 사이에는 어떠한 인과관계도 없다는 것이 다수 연구에서
확인됐으며, 1998년 MMR 백신과 자폐증 사이의 연관성을 주장한 논문은 이후 철회되고 이번 논란은 단순한 발언을 넘어, 자폐증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는 사회적 시스템에도 영향을
연구자는 의학 면허를 박탈당한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미칠 수 있다. 백신 접종률 저하, 잘못된 정보의 확산, 정신 건강 지원 필요성 증가 등 다양한
(CDC) 등 주요 보건 기관은 백신과 자폐증의 연관성을 명확히 부정하고 있다. 사회적 문제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공인들이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 발언을 해야 하며,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해 공적인 자리에서 신중하게 발언할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백신 불신을 조장하고 자폐증 환자와 가족들에게 것을 강조한다.
심리적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정신과 전문의 제시카 레빌 박사는 “자폐증 환자들은
정신 건강 문제에 취약하며, 이러한 주장은 그들의 사회적 낙인을 강화하고 정신적 고통을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근거 없는 주장은 과학적 진전을 되돌리고, 자폐증 환자들의 정신 건강과
가중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자폐증 아동과 성인은 일반인보다 자살 위험이 3~5배 사회적 지원 체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계기로 의료계와
높으며, 사회적 지원과 과학적 이해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정신적 위기가 심화될 수 있다. 정책 입안자, 교육 기관이 자폐증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지원 시스템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옵터스 네트워크 장애,
응급전화 실패로 최소 3명 사망
13시간 동안 이어진 장애, 과거 유사 사고 반복…정부·규제당국 조사 착수
있었으며, 일부 제공된 정보는 부정확하거나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가족들은 “
전화가 연결되지 않아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며 통신사와 당국의 책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사고는 옵터스가 2023년에도 유사한 네트워크 장애로 2,145명의 고객이 응급전화를
하지 못하고 369건의 복지 점검이 누락된 사건을 겪은 뒤 발생한 두 번째 중대한 실수다. 당시
옵터스는 1,200만 달러 이상의 벌금을 부과받았으나, 2년 만에 같은 문제가 재발한 셈이다.
이러한 반복 사고는 통신사의 시스템 안정성과 안전 관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호주 통신규제기관 ACMA의 네리다 올로클린 의장은 “이전에 벌금이 부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장애가 다시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며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서비스인 만큼
통신사는 즉각적이고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와 규제당국은
옵터스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향후 추가적인 제재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호주 통신사 옵터스(Optus)가 또다시 심각한 네트워크 장애를 일으켜 수백 건의 응급전화
(Triple-0)가 실패했고, 이로 인해 최소 세 명이 사망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번 장애는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가 단순한 통신 문제를 넘어 국민 안전과 직결된 심각한 사건이라고
13시간 이상 지속되며 남호주, 서호주, 북부준주, 뉴사우스웨일스 등 여러 지역에서 지적한다. 응급전화 시스템은 생명을 구하는 데 필수적인 인프라이므로, 통신사와 정부는
응급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한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시민들은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아 긴급 신속한 사고 대응 체계와 다중 백업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보건 안전
상황에서도 도움을 받지 못했고, 일부는 직접 응급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전문가도 “이번 장애는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 문제를 보여준다”며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고 당시 옵터스의 해외 콜센터는 고객의 신고를 최소 다섯 차례 무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정부와 응급서비스는 사건 발생 후 10시간이 지나서야 상황을 파악할 수 이번 옵터스 네트워크 장애는 호주 국민들에게 응급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으며,
통신사와 정부가 책임 있는 대응을 통해 국민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