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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conomy / 경제
카톡 15년만에 대변신… 된다. 채팅방에서 주고받은 사진도 자동으로 모여 보다 입체적인 SNS 공간을 제공하며, 가볍게
반응을 남기며 대화를 이어갈 수도 있다. 홍 CPO는 “프로필은 나의 관심사, 취향, 일상의 모습을
가득 채워 입체적으로 변한다”며 “게시물 공개 범위를 설정할 수 있어 사용자가 내 프로필을 더
AI 비서, 읽씹 감춤 등 솔직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SNS 피드 같은 프로필, 읽씹 감춤, 채팅방 폴더 도입 채팅탭에도 변화가 생긴다. 카카오톡에는 처음으로 ‘채팅방 폴더’ 기능이 도입돼 이용자가 최대
AI 비서 탑…요약·메시지 수정 10개의 폴더를 만들어 친구, 업무, 취미 등 목적에 따라 채팅방을 분류할 수 있으며, 각 폴더에는
최대 100개의 채팅방을 추가할 수 있다. 읽지 않은 메시지가 쌓이면 AI 요약 서비스 ‘카나나’가
핵심만 정리해주고, 숫자 알림(1)이 부담스러울 경우 채팅방을 길게 눌러 미리보기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이스톡에는 녹음과 요약 기능이 추가돼, 기종이나 통신사에 상관없이 통화 내용이
자동 녹음되고 카나나가 이를 텍스트로 변환해 요약한다. 특정 키워드를 검색해 대화 내용을
바로 찾는 것도 가능하다.
채팅방 내부에도 변화가 있다. 샵 검색이 있던 자리에 AI 비서 ‘카나나’가 들어와 일반 검색부터
식당 예약, 선물 추천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시지 삭제 기능에 이어 ‘메시지 수정’
기능도 추가돼 오타가 난 메시지를 바로 고칠 수 있으며, 상대방은 수정 전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
세 번째 오픈채팅탭은 ‘지금탭’으로 개편된다. 기존 오픈채팅은 ‘오픈채팅 커뮤니티’로 진화하고,
여기에 숏폼(짧은 동영상) 서비스가 더해진다. 홍 CPO는 “그동안 유튜브나 틱톡, 인스타에서
재미있는 영상을 카카오톡으로 공유했다면, 앞으로는 카카오톡 숏폼 콘텐츠를 바로 친구에게
공유하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다”며 “3000명이 있는 오픈채팅방에 공유하면 파급효과가 클 것”
카카오톡이 15년 만에 역대급 개편에 나선다. 23일 오후부터 카카오톡을 업데이트하면 이라고 말했다.
프로필 화면이 피드 형태로 바뀌어 일상을 친한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
(SNS) 공간으로 변신한다. 이날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경기 용인시 카카오AI 이어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위해 카나나가 사진·영상 편집을 돕고, 카카오엔터 등과 협업해
캠퍼스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이 같은 개편 방향을 밝혔다. 독점 콘텐츠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는 광고와 연동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장 큰 변화는 프로필이다. 기존에는 사진 한 장만 보이던 프로필 화면이 이제는 피드 형태로 이번 개편은 이날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배포되며, 일부 기능은 연말까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바뀌어, 이용자가 글과 사진을 게시하고 공개 범위를 친구·친한친구·비공개로 설정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