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0 - :: Mylife Weekly 912 ::

MY Entertainment / 엔터테인먼트

마이라이프가 전하는 한 주간의 국내외 연예가 소식

코미디계 대부, 전유성 장례식장에서 울면서 춤춘 코미디언

개그맨'이라는 말을 처음 만든 사람이 우리 곁을 영영 떠났다. 방송, 영화, 거리공연까지 경계를 허무시며 지형을 새롭게
한국 코미디의 살아있는 교과서였던 전유성이 28일 오전 그리셨다"며 "개그맨이라는 말을 대중에게 뿌리내리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마지막 길을 떠났다. 웃음을 하셨고, 모든 대중이 웃음의 주인이 되게 하셨다"고 고인이
평생 전파한 코미디계 대부의 마지막 여행에는 후배들의 걸어온 자취를 되돌아봤다.
눈물과 함께 그가 사랑했던 웃음도 동행했다. 이날 오전 6 평생 코미디를 퍼뜨리기 위해 애쓴 고인을 보내는 자리인 만큼
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전유성의 엄숙한 영결식이지만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도 있었다.
영결식에는 김학래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회장을 장의위원장인 김학래는 "선배님이 평상시 가장 좋아하고
비롯해 최양락, 팽현숙, 이홍렬, 임하룡, 이경규, 김신영, 웃었던 것이 김정렬 씨의 '숭구리당당'"이라며 "천국까지
이영자, 김민경, 양배차, 김영구, 이수근, 박준형, 정종철, 가시는 먼 길, 경쾌하게 즐겁게 가시라고 '숭구리당당'을
조세호 등 수많은 코미디언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배웠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렬이 "웃으시면서 가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아랫도리
영결식 사회는 이수근이 맡았고, 기도는 개그맨 겸 목사인 한번 풀어드리겠다"며 '숭구리당당'퍼포먼스를 선보여 웃음
표인봉이 올렸다. 최양락은 방송, 공연, 저서 등 다양한 섞인 눈물로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발인을 마친 운구 행렬은
매체를 오가며 새로운 코미디를 선보인 전유성의 일생을 오전 7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로 이동해 노제가
되짚었다 추도사를 맡은 이홍렬은 "오늘 우리는 코미디계의 치러진다. 고인이 생전에 애정을 많이 기울인 공개 코미디
큰별 고 전유성 선배님을 보내드린다"며 "떨리는 마음으로 방송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녹화장을 한 바퀴 돌고, 무대에도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은 코미디를 오를 예정이다.

30 www.mylifeweek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