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 - :: Mylife Weekly 912 ::
P. 36

아이티서 드론공격에 생일파티                               알려져  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트럼프          물병을  던져서  사람들에게  전달하다가  통제  불능  상태가

            어린이 8명 숨져…"정부군 소행"                            정부 핵심 관료와도 친분이 깊은 것으로 전해진다.                     되자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프린스는  아이티를  "인구(1천100만명)  절반이  부두교에             지난 30여년간 인도 남부 타밀어권 영화계에서 가장 인기
                                                          넘어가  버린  문제  있는  사회"라고  주장하면서,  아이티             있는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비제이는 지난해 지역 정당을
                                                          지역 세금 징수를 포함한 벡터스 글로벌 역할 확대를 모색                 창당해  당  대표를  맡아왔다.  비제이는  내년  초로  예정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WP는 짚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세를 위해 전날 카루르 지역을 찾았다.


                                                          2021년 조브넬 모이즈 당시 대통령 피살 이후 국가 기능이               비제이는  엑스(X)에  "가슴이  찢어진다.  견딜  수  없고
                                                          사실상  마비된  아이티에서  주민들은  갱단  준동에  따른              형언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에 잠겨 있다"고 밝혔다. 이어 "
                                                          극심한 폭력에 노출된 채 일상을 보내고 있다.                       카루르에서 목숨을 잃은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의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분들의
                                                          유엔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인도주의적 위기 심화로                빠른 쾌유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아이티  국내에서  피난  생활을  하는  실향민은  120만명에

          "트럼프  측근이  운영하는  미국  용병기업이                      육박한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엑스에 글을 올려 "타밀나두주
                                                                                                          카루르에서 정치 집회 도중 일어난 불행한 사건에 큰 슬픔을
          당국 지원" 지적 제기돼                                   국내 실향민은 분쟁이나 자연재해 등으로 통상적 거주지나                  느낀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을 향해 이 어려운
                                                          집을 떠날 수밖에 없었으나, 국경을 벗어나지는 못한 이들을                시기에 힘이 되기를 빈다"고 애도했다.
          미주  최빈국으로  꼽히는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뜻한다.
          정부군과  연관된  무인비행장치(드론)  공격에  따른  민간인                                                             비제이가  지난해  정치에  뛰어든  이후  집회  때마다  그를
          사망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배우 출신 정치인 보려다                               보려는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  그간  경찰  당국은  비제이의


          인권단체인      아이티     전국인권방어네트워크(RNDDH)는             압사…39명 숨진 인도 발칵                               집회와  관련해  장소  변경,  차량  행렬  규모  제한  등  조치를
                                                                                                          취했지만,  참가자  수가  너무  많아서  현지  인프라가  과부하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내 시몽플레 지역에서 생일파티를                                                                 상태가 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준비하던  어린이  8명이  드론  2대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고
          밝혔다고  29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트럼프, 하마스에
          보도했다.
                                                                                                            “3일 내 종전안 수용하라”…
          사건은  지난  20일에  발생했는데,  피해자  중에는  3살도                                                              거부 시 이스라엘 직접 행동 경고
          포함돼 있다고 한다.


          이날  공격  목표는  '주마'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갱단  수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앨버트 스티븐슨이었으며, 공격 주체는 경찰 또는 정부군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갖고  ‘가자  평화
          관련돼  있다고  AP·로이터통신은  현지  주민  등을  인용해                                                            구상’을  발표했다.  구상에  따르면  하마스가  이를  수용하면
          전했다.                                                                                            가자지구  전투가  즉시  중단되고,  모든  인질은  72시간  내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에서  유력  정치인  선거                    석방된다.  그러나  하마스가  거부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타깃이었던 스티븐슨은 큰 피해를 보지 않고 도주한 것으로                                                                 이스라엘이  군사행동을  지속할  것을  승인하며  최후통첩을
          알려졌다고 아이티 인권단체는 덧붙였다.                           유세에 대규모 군중이 몰리면서 최소 39명이                        내렸다.
                                                          압사하고 50여명이 다쳤다.

          시민단체  활동가들은  이달  초  포르토프랭스  시내에서도                                                               이번  평화  구상에는  가자지구  재개발과  무장해제,  평화적
          폭발물  드론을  활용한  유사  작전으로  최소  11명의  민간인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에서 인기 영화배우 출신 정치인의 선거                공존 약속 시 사면 제공, 가자지구 통치권을 맡은 ‘팔레스타인
          사망 피해가 있었다고도 부연했다.                              유세를 보기 위해 군중들이 모이면서 최소 39명이 압사하고                위원회’의 임시 행정 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조치가 담겼다.
                                                          5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제 평화위원회가 감독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현지에서는 올해 초 신설된 '특별작전팀' 역할에 대한 우려가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등 주요 국제 인사들이 참여한다.
          제기되고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날  타밀나두주             네타냐후 총리도 이번 계획이 이스라엘의 전쟁 목표 달성에
                                                          카루르 지역에서 열린 유력 정치인 비제이(51)의 유세 행사에              부합한다고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가자지구 공습 과정에서
          특별작전팀은  아이티  국가경찰의  감독을  받지  않은  채              지지자들이  한꺼번에  몰렸다.  이들이  비제이를  보기  위해            발생한  카타르  요원  사망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그간  폭발물  장착  드론을  운용했다고  한다.  이  팀은  특정         무대 바리케이드로 몰려들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에 대해서는 하마스 책임이라는 기존
          경찰부대와 민간 계약업체로 구성됐다.                                                                            입장을 고수했다.
                                                          M.K. 스탈린 타밀나두주 총리는 "지금까지 남성 13명, 여성
          아이티  당국은  특별작전팀  창립  과정에서  미국  용병기업             17명, 소년 4명, 소녀 5명을 포함한 39명이 사망했으며, 남성           한편, 하마스는 아직 문서를 받지 못했다며 신중한 입장을
          블랙워터  창립자인  에릭  프린스의  민간  보안업체  '벡터스            26명과 여성 25명을 포함한 51명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보이고  있어,  평화가  실현될지는  불확실하다.  전문가들은
          글로벌'과 계약을 맺고 무인기 작전 태스크포스(TF) 자문을               고 밝혔다.                                          20개  항으로  구성된  이번  구상이  세부  로드맵보다는  큰
          포함한 갱단 퇴치 작전을 지원받았다고 AP는 보도했다.                                                                  틀의 스케치 수준이라며, 하마스가 무기 포기와 외부 감독
                                                          온라인에 퍼진 영상에 따르면 비제이가 수천 명의 지지자가                 등  조건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하고  있다.위기가
          미 해군 특수전단 네이비실 출신인 프린스는 '트럼프 책사'로               둘러싼 가운데 대형 유세 차량 위에 서서 연설했다. 군중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한국을  택할  유인책이  무엇인지  잘
          불렸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와 가까운 사이로                차량 쪽으로 몰려들면서 기절하는 사람이 속출하자 비제이가                 모르겠다"고 말했다.




          36 www.mylifeweekly.com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