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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라이프가 전하는 한 주간의 국내외 연예가 소식
MBC 안형준 사장, '故오요안나 사건' 대국민 사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든 고 오요안나 씨의 명복을 빕니다. 벌였고, MBC와의 잠정 합의로 27일
골든마우스홀에서 15일 오전, 안형준 유족께 진심으로 위로와 사과를 만에 중단했다. MBC는 이후 프리랜서를
MBC 사장이 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드립니다”라며 “오늘의 합의는 다시는 포함한 구성원의 고충을 다루는 ‘
어머니 장연미 씨에게 공식 사과했다.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겠다는 상생협력담당관’을 신설하고, 괴롭힘
문화방송의 다짐”이라고 말했다. 예방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 중이다.
오 씨는 지난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다 스스로 생을 마감했으며, 오 씨는 지난해 9월 향년 28세로 안 사장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MBC는 사망 1년여 만에 대국민 사과와 세상을 떠났으며, 이후 유서가 발견되며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됐다. 다하겠다”며 “다시는 같은 일이
유족은 동료 기상캐스터 A씨를 상대로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 및 합의 서명식에는 5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안형준 사장과 유족이 참석했다. MBC 고용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 끝에 “ “다시 한번 故 오요안나 씨의 명복을
는 고인에게 명예 사원증을 수여하고, 괴롭힘은 있었지만 근로자 신분이 빕니다.”
유사 사건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책을 아니어서 법 적용이 어렵다”고 결론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내렸다.
안 사장은 “꽃다운 나이에 이른 영면에 고인의 모친은 지난달 단식 농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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