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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日총리 물 건너 가나…                            법, 원전 이용에 대한 합의를 협력조건을 내걸고 있다.                  이스라엘,  하마스  시신  송환  지연에  가자

            野 3당 "단일화로 정권교체"                              입헌민주당과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은 당 대표 회담에 앞서                구호품·연료 제한

                                                          간사장 회담도 앞두고 있다. 자민당과 결별한 공명당도 궤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로 반입되는 구호품과 연료를 제한하기로
                                                          수정에  들어갔다.  당초  총리  지명선거에서  사이토  데쓰오(           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단계  휴전  합의에서
                                                          藤哲夫) 대표 이름으로 투표할 방침이었지만 사이토 대표는                 약속한 이스라엘 인질 시신 송환이 늦어졌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13일  BS테레비  방송에  출연해  “가능성  중  하나”라고
                                                          달라진 입장을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15일(
                                                                                                          현지시간)부터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구호 트럭의 수를 합의된
                                                            미·영  정부,  ‘캄보디아  근거지’                         수준의 절반으로 제한하고, 연료 반입도 차단한다. 이스라엘

                                                            범죄 조직 제재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업무조직  민관협조관(COGAT)
                                                                                                          은  이날  성명에서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된  시신들의
                                                                                                          송환에 관한 합의를 위반했다”며 “이에 인도주의적 합의와
                                                                                                          관련해 여러 제재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총리 선거 앞두고 여야 ‘우군 확보’
          자민당,  국민민주당  협력  요청…야당  단일화                                                                     COCAT는 유엔에도 “인도주의적 기반시설과 관련해 필요한
          시작                                                                                              사항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연료나 가스도 가자에 반입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COCAT는 지난 10일 “휴전 기간 매일 약
                                                                                                          600대의 구호 트럭이 가자에 반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총리  지명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달 21일 열리는 임시국회를 일주일 앞두고 여·야가                                                               이스라엘은  15일에  가자  남단  라파  검문소를  개방도
          일제히 ‘우군’ 만들기에 나섰다. 정권 유지냐, 정권 교체냐의                                                              연기하기로  했다.  라파  검문소는  가자지구와  이집트
          기로에 선 집권여당 자민당은 14일 국민민주당에 ‘러브콜’을                                                               시나이반도를 연결하는 유일한 국경 통로로, 가자에서 외부로
          보냈다. 야댱 3당 역시 이날 후보 단일화 논의에 나섰다.                                                                나갈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출구다. COCAT는 검문소 폐쇄
                                                          미국·영국, 캄보디아 불법 조직 동시 제재                         조치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밝히지 않았다.
          14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자민당  스즈키  슌이치(鈴木俊一)            ‘프린스 그룹’ 등 스캠 조직 겨냥
          간사장은 이날 오후 국민민주당의 신바 가즈야(榛葉賀津也)
          간사장을 만나 총리 지명선거에서의 협력을 요청했다. 지난                 미국과  영국  정부가  캄보디아  등지를  근거지로  한  불법
          26년간 오랜 연립정권 파트너로 자민당 정권을 지탱하는 데                조직을 제재했다고 현지 시각 14일 밝혔습니다.
          일조한 공명당이 지난 10일 연립 이탈을 선언한 데 따른 ‘새
          파트너 구하기’인 셈이다.
                                                          영국 정부의 제재 대상은 '프린스 그룹'과 회장인 천즈, 프린스
                                                          그룹과  연계된  '진베이  그룹',  암호화폐  플랫폼  '바이엑스
          스즈키  간사장은  “정치  안정을  위해  새로운  체제에               거래소' 등입니다.
          협력해주길  바란다”며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재
          지지를 요청했다. 중의원(하원) 총 465석 가운데 절반(233             영국 정부는 캄보디아와 미얀마 등 동남아의 스캠 센터들이
          석)에 못 미치는 196석을 보유하고 있는 자민당은 공명당(24             가짜 구인 광고로 외국인들을 유인하고, 고문으로 위협하며
          석) 이탈에 따라 총리 지명선거 승리에 야당인 국민민주당(27              온라인 사기를 자행하도록 강요한다고 밝혔습니다.
          석)의 도움이 절실하게 됐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과의 휴전 1단계 합의가 발효된 지난 10
                                                          미국  재무부도  프린스  그룹을  '초국가적  범죄  조직'으로            일 정오부터 72시간 이내에 가자지구에 억류된 생존 인질 20
          ‘다카이치  정권’  출범을  위한  작업에도  들어갔다.  지난  4         규정하고 관련해 140여 건의 제재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명을 석방하고 시신 28구(가자 전쟁 이전 납치된 1명의 유해
          일 자민당의 사상 첫 여성 총재로 선출된 다카이치는 총재                                                                 포함)를 이스라엘에 송환하기로 했다.
          선거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을  일제히  내각(국무회의)에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결선투표에서 경합을 벌인 고이즈미                  하마스 인질 시신 송환 지연,                              하마스는 생존 인질 20명은 모두 석방했지만, 시신은 4구밖에
          신지로(小泉進次)  농림수산상을  방위상으로  임명하고                    이스라엘 가자 구호품 제한                                인도하지 않았다. 그러자 반발한 이스라엘 측이 가자지구에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을 총무상으로 쓰겠다는                                                                  대한 각종 인도주의 조치를 제한하기로 한 것이다. 하마스는
          것이다.  결선  투표에서  다카이치  총재를  지지한  것으로                                                             14일  밤  4구의  시신을  추가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전해진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전 간사장은 외무상으로                                                                 인계했으며, 곧 이스라엘에 전달될 예정이다.
          발탁할 방침이다.
                                                                                                          유니세프는  “모든  국경  검문소가  개방돼야  한다”며  “라파
          야당들의  단일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제1야당인                                                                봉쇄가  길어질수록  가자지구  주민,  특히  남부  피란민들의
          입헌민주당은(148석)  일본유신회(35석)와  국민민주당의                                                               고통은 더 길어질 것”이라고 했다.
          당대표 회담을 추진하고 나섰다. 지난해 총리 지명선거에서
          야당이 각자 당 대표 이름을 써낸 것과 다르게 야권 연대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소수의  트럭만  가자지구에
          통해  정권  교체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자민당과  야당                                                             반입되면서 많은 주민이 트럭에 몰려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양쪽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다마키  유이치로(玉木雄一)                                                             며 “이는 인도주의 기준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방식”이라고
          국민민주당 대표는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리가 될                                                                 비판했다.
          각오는 돼 있다”고 발언했다. 다마키 대표는 안전보장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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