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0 - :: Mylife Weekly 684 ::
P. 40

"보좌관이 女의원실서 성행위" 호주 정계 파문… 모리슨 정부 최대 위기


                                                             호주 집권당인 자유당 여성 하원의원의 집무실 책상 위에서 남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 비디오와 보도들에 대해 “혐오스럽
                                                             성 직원이 음란행위를 하는 동영상이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고 구역질 난다”며 “용납할 수 없다. 의회 직원들은 이보다는 나
                                                             24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호주 의회 연방의원실의 한 남성 직        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집권여당 소속 정치인의 잇단 성
                                                             원이 의회를 무대로 음란행위를 하는 동영상이 보도됐다.              추문으로 호주 정가는 충격에 휩싸였다.

                                                             이 남성은 자신이 보좌하는 의원 집무실과 여성 의원의 집무실           23일 현지 매체 나인뉴스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총리는 이날 기
                                                             에서 성행위를 했고, 다른 남성과 성행위를 하기도 했다. 영상 안        자회견을 열고 최근 연이어 제기된 자유당의 성폭행 의혹들에 대
                                                             에는 호주 의회 규정집과 하원 의원실에 깔린 녹색 카펫도 들어          해 "이번 사태에 대한 나의 대응 방식이 적절치 못했다"면서 사죄
                                                             가 있다고 보도했다.                                 의 뜻을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정치인들은 여성에 대한 인식이
                                                             영상 속 주인공은 즉시 해고됐으나, 그를 포함해 4명의 남자 직원        바뀌어야 한다"며 "여성 의원들과 여성 당직자 모두와 함께 연대
                                                             들이 페이스북 메신저 그룹을 만들어 의사당 내에서 음란행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의 집권여당 자유당 정치인들에 대한 각종 성폭행 의혹이 잇          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접대부들이           이날 모리슨 총리의 대국민 사죄는 자유당에 대해 연이어 제기되
                 따라 제기되면서 자유당 정부를 이끄는 스콧 모리슨 총리가 최           의원들을 만나기 위해 의회에 방문한 사실도 밝혀졌다.               고 있는 성추문 사건에 따른 것이다..
                 대 위기에 봉착했다.




            대홍수 겪은 호주 끔찍한 근황                                                                               코로나 잠잠해지자
            거미떼 천지                                                                                         대중교통서 마스크 벗는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슈와 맞물려 전기차에 대한 운전자의 관 심이 증가해 호주 전기
                                                           차 시장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2019년 호주에서 총 6718대의 전기차가 판매됐으며, 이는 전년 판
                                                           매량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주별로는 빅토리아(VIC)주와 뉴
                                                           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의 판매 실적이 가장 높았으며 2020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상반기에는 코로나19 타격으로 인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약 20%           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두 달째 미미한 것으로 나오면서 대중교통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가 총 3226대 판매돼 2019년과 비           에서도 얼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폐지하기로 했다.
                                                           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 달 이상 지역사회 감염 'O' 행진을 계속하던 NSW주는 지난주
            최근 며칠 동안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를 겪은 호주가 때 아닌 거미                                                           격리 호텔 직원 1명이 신규로 확진됐으나 그 뒤 지금까지 추가 확진
            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1월 10일, 남호주(SA)주의 롭 루카스 재무장관은 2020-21       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야후  뉴스  호주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동남부  뉴사우스웨일스      년 주정부 예산안을 발표하며 2021년 7월부터 전기차에 도로교
            (NSW)주를 홍수가 휩쓸고 간 뒤 거미와 뱀 등이 물을 피해 높은 곳        통 이용료를 부과할 계획임을 밝혔다. 11월 13일에 뉴사우스웨일스           24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이날 글래디스 베레지
                                                           (NSW)주도 유사한 세금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11월
            으로 이동해 사람이 사는 거주지로 이동했다. 거미 등이 갑작스레                                                            클리언 NSW주 총리는 오는 29일(월)부터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
                                                           21일 빅토리아(VIC)에서도 2021년 7월부터 전기차 세금을 시행 예
            불어난 물에서 살아남기 위한 피난처를 찾은 것이다. 사람들은 기                                                            용 의무를 폐지하는 등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제한을 대폭 완
                                                           정이라고 발표했다.
            이한 현상을 촬영해 SNS에 공개했다.                                                                          화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SA주와 VIC주정부는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전기차의 세금 부
            농장을 운영하는 한 농부는 거미들이 땅을 가득 메운 사진을 공개            과 계획이 2020/21년 예산안에 포함됐다. SA주에서는 전기차 세금         우선 스포츠 행사 · 공연 · 결혼식 · 장례식 · 가정 방문에 인원 제한
            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나무 등 숲 덤불에는 뱀이 가득하           에 차량 등록 비용과 같은 고정 비용 및 주행거리에 따른 가변 비용           이 없어지고 사적인 야외 모임은 200명까지 가능하다.
                                                                                                           단, 가정 방문자가 100명 이상이면 코로나19 안전 계획을 마련해
            단 이야기도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수백 마리의 거미가 집 외벽을          이 포함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간 약 100만 호주 달러의 세수 효         야 한다.
            기어다니는 모습을 촬영해 공유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확보된 세수를 활용해 SA 주정부는
                                                           고속도로에 약 110개의 고속 충전소를 포함해 주요 도심 지역에는            25명 이상 실내 모임에 적용되는 1인당 공간이 2㎡로 줄고, 경기장
                                                           350개 이상의 급속충전기, 애들레이드에는 100개의 급속충전기를            과 공연장은 모든 객석에 입장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호주 세계 최초로                                      설치해 전기차 구입의 진입 장벽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결혼식·주점·나이트클럽에서 춤과 종교 모임에서 노래 부르
            전기차 도로세 도입                                     NSW 주정부에서는 전기차 세금 도입을 찬성하고 있다. 주정부 관            기가 허용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계자들은 신기술 보급을 막지않지만 전기차 사용자들은 공정하고               베레지클리언 주총리는 "이번 완화 조치는 코로나19로부터 회복되
                                                           공평한 몫을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SW에서도 전국적으로              는 도정에 있어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면서도 "바이러스 억제를 위
            최근 호주전기차협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인 56%의 호            부과할 수 있는 요금체계를 마련해 12개월 내로 의회에 관련 계획            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검사 활동을 지속하는 등 경계를 늦추지 말
            주인들이 향후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한다. 산불 등 환경           을 제출할 예정이다.                                     것"을 당부했다.



              40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