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 - :: Mylife Weekly 689 ::
P. 20
금주의 검색어
금주의 검색어
이
마
린
클 콜
스
1위 마이클 콜린스
1위
‘인류 첫 달 착륙’ 아폴로 11호 조종했던 美우주비행사 타계
1969년 최초로 인류의 달 착륙을 성공시킨 미국 우주선 아폴로 11 그는 동료들이 달에 내려 성조기를 꽂는 순간을 지켜보지 못했지만,
호 사령선 조종을 맡았던 우주비행사 마이클 콜린스가 90세를 일기 처음으로 달의 뒷면을 관측한 사람이었다. 궤도 비행을 하던 사령선
로 별세했다. 이 달의 뒷면으로 들어갔을 때 지구와의 교신은 끊겼고, 콜린스는 48
분간 절대 고독의 상태에서 달의 뒷면을 지켜봤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AFP통신에 따르면 콜린스 가족은 성명 콜린스는 “이곳을 아는 존재는 오직 신과 나뿐이다. 온전히 홀로 있
을 내고 콜린스가 암 투병 끝에 이날 사망했다면서 “그는 항상 삶의 는 이 순간이 두렵지도 외롭지도 않다”는 메모를 남겼고, 아폴로 11
도전에 우아하고 겸손하게 맞섰고, 마지막 도전인 암에도 같은 방식 호 임무 일지는 “아담 이래로 누구도 콜린스가 겪었던 고독을 알지 못
으로 맞섰다”고 밝혔다. 한다”고 기록했다.
콜린스는 1963년 우주 비행사로 뽑혀 그로부터 3년 후 제미니 10호 스티브 주르시크 NASA 국장 직무대행은 성명을 내고 “콜린스는 진
를 통해 첫 우주여행에 성공했고 우주유영도 경험했다. 이후 아폴로 정한 선구자”라며 “우리가 더 먼 곳을 향해 모험할 때 그의 정신은 우
11호 사령선 조종사로 발탁됐다. 그는 1969년 7월 달 착륙에 성공한 리와 함께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폴로 11호에 탑승해 인류의 과학 기술 역사에 족적을 남겼다. 아폴
로 11호에는 당시 선장 닐 암스트롱과 달 착륙선 조종사 버즈 올드린, 콜린스의 사망으로 아폴로 11호 3인방 중 생존해있는 사람은 올드
사령선 조종사 마이클 콜린스가 탑승했다. 린 1명뿐이다. 암스트롱은 지난 2012년 8월 심장 수술 이후 합병증
암스트롱과 올드린은 달 착륙선을 타고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 첫발 으로 숨졌다.
을 내디뎠다. 콜린스는 조종사로서 달 궤도에서 아폴로 11호 사령선
을 조종하며 있다가 착륙선과 도킹한 후 지구로 귀환해야 했기 때문 올드린은 트위터에 “당신이 어디에 있었든, 어디에 있든 당신은 우리
에 동료인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과 달리 달 표면을 밟지 못했다. 를 미래로 안내할 것”이라고 콜린스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