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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마지막 사진
4위
4위 그 녀 의 마 지 막 사 진
자는줄 알았는데…병상 기다리다 바닥서 사망한 여대생, 아르헨티나 울렸다
한 장의 사진에 아르헨티나가 울었습니다. 라라의 어머니는 “병원에는 병상이 없다는데, 딸은 무척 아파 보였
고 ‘쓰러질 것 같다’는 말까지 했다”며 “눕고 싶다면서 바닥에 누워서
코로나 19에 걸려 온몸에 힘이 쭉 빠진 상태지만, 병실이 없어 병원 남편이 옷을 덮어줬다”고 했습니다.
복도 바닥에 누워있어야만 했던 한 여대생의 사진입니다.
이렇게 기다리던 라라는 다음날 입원했지만 21일 새벽 코로나 19
25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라라 아레기스(22) 로 숨졌습니다.
라는 이름의 여대생은 코로나 19 증상이 발현한 지 1주일여 만인 그리고 당시의 상황을 찍은 사진이 라라가 이 세상에서 남긴 마지막
지난 21일 숨졌습니다. 사진이 됐습니다. 라라의 어머니는 이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고, 아
르헨티나 네티즌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당노병을 앓고 있던 라라가 처음 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인 건 지난
13일입니다. 그녀는 나흘 뒤인 17일 코로나 검사를 받고 치료제를 99년생인 라라는 10여 년 당뇨 판정을 받고 인슐린 치료를 받아온
처방받았습니다. 하지만 상태가 나빠지자 부모는 딸을 데리고 집 인 만큼, 코로나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상태였습니다. 백신 접종 대상
근의 병원을 찾았지만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병상과 이었지만 아르헨티나에선 백신이 부족해 접종을 받지 못했습니다.
인력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제때 입원조차 못 했습니다.
라라 부모는 좀 더 큰 병원을 찾았지만, 코로나 19 환자가 넘치고 있
어서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병상도 꽉 차 있었고 심지어 아르헨티나는 최근 평일에는 4만여 명, 주말에는 2만여 명의 신규
의자도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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