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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Issue / 이슈
방탄소년단은 서울에서 동영상으로 현지에 전한 수상소감을 통해 리더 RM이 “의미 있는 타이틀의 수상자가 돼 정말 영
광”이라며 “우리는 ‘다이너마이트’를 통해 모두와 함께 신선한 활력을 나누고 싶었는데, 이 상이 그 목표를 이뤘다는 증
거라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공식 시상식을 앞두고 SNS 방송을 통해 진행된 사전 시상에서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소셜 아티스트’ 등 3개 트로피를 받았다.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은 저스틴 비버, 메건 더 스탤리언, 모건 월렌, 위켄드 등 팝스타들과 경쟁해 트로피를 안
았다.
‘톱 듀오/그룹’ 부문에서는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올해에는 전설적 록밴드 AC/DC와
인디 팝 트리오 AJR, 컨트리 듀오 댄 앤 셰이, 팝 밴드 마룬5와 경쟁했다.
온라인 영향력이 반영되는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2017년 이래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올해 이 부문은 블랙핑크와 세븐틴, 필리핀 보이그룹 SB19,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함께 후보로 올랐으며 팬 투표
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5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라니, 믿기 힘든 타이틀을 주셔서 아미와 BBMA에 감사하다”고 수
상소감을 말했다.
4관왕 수상이 모두 발표된 후 BTS는 SNS 계정에 “후보에 오른 4부문 모두 수상하는 영광을 만들어준 아미 여러분
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음악평론가 임진모씨는 이번 방탄소년단 4관왕 수상에 대해 “두 싱글 ‘Dynamite’와 ‘Life goes on’의 정상 등극으로
이미 문을 열어제친 빌보드뮤직 어워즈에서 ‘다관’은 예정된 것이며 이번 수상 소식은 막 발표된 영어 싱글 ‘Butter’의
인기몰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이러한 수상 퍼레이드는 BTS의 글로벌 인지도 확장을 이끌면서 특히 북미 시장에서의 확고한 인기지분 구축에 박차를 가해줄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 2022년 그래미 수상만이 남았다!”고 내
년 그래미상 수상에 대한 기대도 잔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지난 21일 발매 한 자신들 두 번째 영어 싱글 ‘버터’무대도 처음 선보여 글로벌 팬들 주목을 받았다. BTS는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현장감이 넘치는
영상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대기실에 등장한 정국이 무대 세트로 나와 휘파람을 불며 멤버들에게 합류하고, 이어 빌보드 뮤직 어워즈 레드카펫을 재현한 공간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모습을
연출했다.
검은색 수트 의상을 입은 멤버들은 힘차면서도 부드러운 군무를 바탕으로 각 멤버 매력도 함께 보여줬다.
RM이 랩을 하는 대목에선 ‘버터’ 뮤직비디오 처럼 멤버들이 몸으로 ‘ARMY’를 만드는 율동도 펼쳤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은 2관왕(2019년)이 기존 최고기록이었지만 올해 후보에 오른 4개 부문을 모두 휩쓸며 자체 최다 수상기록을 새롭게 수립했다.
이들은 2017년 SNS 영향력을 토대로 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상을 받으며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첫 수상하며 글로벌 스타로 입지를 굳혔다.
이후 확대된 BTS 입지는 최근 시상식 성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지난해 내놓은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는 ‘톱 셀링 송’과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 후보라는 성과를 만들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빌보드 차트에 기반해 시상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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