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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page에 이어서...]
                   MY Issue / 이슈




               ✚ 타이밍
                                                             “살아가면서 힘든 일을 겪고 편견과 억압을 받
               두 번째 방탄소년단(BTS)의 성공 요인은 적절한 타이밍이다.
                                                             는 우리 세대의 가치를 지켜내겠다”라는 의미
               전 세계가 기술이 발전하면서 뉴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졌다. 전에는
                                                             를 가진 방탄소년단 그룹명이답게  철학적인
               수많은 노력 끝에 미국 TV 출연권을 얻어 현지 인지도를 쌓을 수
                                                             사회적 메시지를 많이 담고 있다.
               있었지만 현재는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으로 꼭 미국에
               서 활동하지 않아도 월드스타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서 모티브를 얻거나
               탄탄한 아시아 팬덤에 선배들이 열어논 미국의 길, 거기에 대방한
                                                             유명 영화에서 영감을 얻기도 하며, 꿈과 청춘
               소셜네트워크가 더해져 방탄소년단만의 음악과 군무가 알려지며
                                                             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10대가 공감할만한 가
               그들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미국 팬 입장에서는 방탄소
                                                             사를 내놓고 있다.
               년단(BTS)는 접근성이 좋은 스타이다. 유튜브 창만 띄우면 기존 팬
               덤이 업로드한 방탄소년단(BTS)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SNS를
                                                             실제 방탄소년단(BTS)의 해외 팬들은 학교폭
               통해 그들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V LIVE>를 통해 방탄소년단
                                                             력, 입시 등 10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가사가 좋
               과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을 증명하듯 하락
                                                             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아이돌의 주 타겟인
               세를 타고 있는 트위터에서도 방탄소년단(BTS) 공식 계정은 한국
                                                             10대를 제대로 겨냥한 셈이다. 10대들의 질풍
               계정 최초로 1000만 명이 넘는 기록을 세웠다.
                                                             노도는 세계 어디에서나 유효하며 방탄소년단
                                                             은 10대들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
                                                             다는 것이다.
               ✚ 콘텐츠
               앞서 말한 뉴미디어를 알고 있어도 아무나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
               니다. SNS 플랫폼의 발달로 우리는 많은 콘텐츠를 쉽게 접하며 우 ✚ 팬덤
               리도 모르게 콘텐츠를 보는 눈이 높아지고 퀄리티를 분별할 수 있
                                                             매년 음악, 영화, TV, 스포츠, 게임 등 대중문
               는 가이드가 생겼다.
                                                             화의 팬덤을 조사해서 순위를 발표하는 팬사
                                                             이디드라는 매체가 있다. 이는 타임지와 포츈
               싸이의 경우도 B급이라는 잘 만들어진 콘텐츠가 있었기에 뉴미디
                                                             지의 모회사 메러디스에 속해 있는 매체로 즉,
               어의 파도를 탈 수 있었고 방탄소년단 (BTS)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매체에서 발표한
               는 힙합과 EDM을 적절히 접목한 다이내믹한 음악과 파워풀한 안
                                                             것으로 볼 수 있다. 팬덤의 순위는 팬덤의 규
               무로 아이돌을 넘어 아티스트가 되고자 했다.
                                                             모, 역사, 충성도, 사회적 활동 등을 비교해서
               그렇기에 미국인들의 눈과 귀를 즐겁기 했고, 글로벌 진출이 가능
                                                             집계한다.
               했던 것이다.
                                                             그런 공신력 있는 매체에서 아라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 등 쟁쟁한 미국 가수들의 팬
               방탄소년단(BTS)의 프로듀서인 방시혁은 전 JYP 프로듀서이자 유
                                                             덤을 제치고 아미가 "팬사이디드"에서 발표한
               명 작곡가 출신이다.
                                                             <2019 전 세계 음악 팬덤 순위>에서 음악부문
               방탄소년단 ‘DNA’의 경우 멤버 슈가와 RM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
                                                             에서 아미가 1위로 선정되었다. 쟁쟁한 외국 가
               으며 여태껏 그들이 만든 미공개 곡은 300여 곡에 달한다고 한
                                                             수들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한 아미를 보면 방탄
               다. 이렇듯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탤런트가 있는 것이 BTS의
                                                             소년단의 인기가 실감이 된다.
               성공 요인이다.
                                                             ✚ 세계는 지금 BTS 앓이 중

                                                             방탄소년단의 브랜드 파워는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 갈수록 컬래버레이션 종류와 숫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방탄 프리미엄’
                                                             이다. 초기 컬래버레이션이 음악이나 광고모델 등 단순한 수준이었다면, 최근엔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장르를 초월한 브랜드 융
                                                             합, ‘이종결합’이 이뤄지고 있다. 듣는 음악과 보는 전시의 만남, 아티스트와 식음료의 결합….

                                                             언제부터인가 ‘빌보드 =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미지가 생겼다. 방탄소년단이 2017년 빌보드뮤직어워즈에서 처음 수상한 이래 5년
                                                             연속 수상 퍼레이드를 벌였다. 처음엔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지명에 기댔지만 지금은 빌보드가 방탄소년단에게 기대는 느낌이다.


                                                             최근 맥도날드와도 협업도 대표적인 이종결합이다. 방탄소년단이 단순히 모델이 되는 게 아니라 BTS 로고를 이용한 세트 제품이
                                                             출시된다. 맥도날드는 26일부터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전 세계 49개국에 ‘BTS 밀(Meal)’ 메뉴를 선보인다.
                                                             맥도날드는 전 세계 직원들 유니폼에 방탄소년단과 맥도날드의 한글 자음을 딴 ‘ㅂㅌㅅㄴㄷ’ ‘ㅁㄷㄴㄷ’을 넣을 것으로 알려졌다. ‘BTS
                                                             밀’ 세트의 디핑 소스 포장지에는 ‘스위트 칠리’와 ‘케이준’을 한글로 새겨넣는다. 방탄소년단과 맥도날드, 한글까지 어우러진 협업
                                                             비즈니스다.

                                                             이와 함께 최근 미국 HBO맥스가 1990년대 NBC 인기 드라마 ‘프렌즈(Friends)’를 ‘프렌즈 리유니언(Reunion)’으로 새로 소개하면
                                                             서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등과 함께 방탄소년단을 스페셜 게스트로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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