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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WORLD / 세계뉴스
실리콘밸리 경전철 50대 직원, 동료 8명 총기 살해후 극단 선택
총격범도 사망했다. 샌타클래라 카운티 보안관 로리 스미스는 실제 경찰견이 일종의 폭발물을 찾아내기도 했다.
총격범이 경찰이 도착한 것을 안 뒤 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 이에 따라 사건 현장에서 증거와 정보를 수집하는 작업은 늦어
다고 말했다. 총격 사건이 벌어진 정비창은 샌타클래라 카운티 지고 있다. 사건 현장에는 또 사건 때 쓰인 총기를 추적하는 연방
보안관실 바로 옆이어서 부보안관들이 순식간에 출동할 수 있 주류·담배·화기·폭발물단속국(ATF)과 연방수사국(FBI) 요원들
었다. 도 출동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사고로 VTA는 경전철 운행을
샘 리카도 새너제이 시장은 "희생자와 모든 동료가 총격범을 잘 중단하고 대신 버스를 증편해 투입했다.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
알고 있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의 동기와 범행에 사용된 무기 등을 수사 중이다.
한 관리는 용의자가 총격 범행 전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리카도 시장은 "우리 도시에 끔찍한 날"이라며 "이들(희생자)은
보인다고 밝혔고, 리카도 시장은 총격범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내내 우리 공동체를 지지해온 여성과 남
2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의 한 경전철 정비창에서 총격
다고 확인했다. 다만 새너제이 소방서에서 화재 신고를 받고 출 성들이었다. 그들은 건강의 위험에도 매일 필수 노동자로 일터에
사건이 발생해 최소한 8명이 숨졌다.
동한 것은 총격 사건 신고가 들어온 직후인 오전 6시 36분이다. 나왔다"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시내의 밸리교통청(VTA) 경전철 정
이 화재로 집은 크게 훼손됐으나 다친 사람은 없다고 소방서 측 WP는 이번 총격 사건이 올해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사건 중 하
비창에서 이날 오전 6시 34분께 기술직 남자 직원인 새뮤얼 커
은 밝혔다. 희생자들 신원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샌타클 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영리 연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
시디(57)가 총기를 난사해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고 CNN 방송과
래라 밸리 의료센터는 총격 사건의 희생자 2명을 받았다고 밝혔 의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총격 사건으로 숨진 사람이 20년 만에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다. 모두 남성으로 1명은 사망한 채 병원에 도착했고 다른 1명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해를 이미 앞질렀다고 전했다.
은 위중한 상태다.
희생자들은 모두 VTA 직원들로, 경전철 운영 통제센터와 경전철
또 지난 3월 조지아주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숍에서 한국계 4명
주차장, 정비창 등으로 쓰이는 VTA 시설 내 2개 건물에서 총에
데이비스 대변인은 또 사건이 발생한 정비창 건물 내에 폭발물이 을 포함해 8명이 숨지는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 이후, 4명 이
맞았다. 부상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폭발물처리반을 현장에 투입해 수색 작업 상의 사망자가 나온 총격 사건으로 희생된 사람만 160명을 넘
않은 가운데 최소 1명이 위중한 상태다.
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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