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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WORLD / 세계뉴스





                                   나이지리아서 160명 탄 페리선 침몰… 수십명 실종




                                                            나이지리아 북서부의 니제르강에서 26일(현지시간) 정원을 넘겨          신이 수습됐다"라면서 "140명 정도의 승객이 아직 실종된 것으
                                                            160명가량을 태운 페리선이 침몰하면서 수십 명이 실종됐다고           로 우리는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AFP통신이 현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선박 전복은 나이지리아 수로에서 흔한 사고다. 대부분 과적과
                                                            사고 선박은 중부 니제르주에서 출발해 북서부 케비주로 가던 중          정비 불량 때문으로 특히 매년 찾아오는 우기에 자주 발생한다.
                                                            두 동강 나 가라앉았다고 응가스키 지구 행정 수장인 압둘라히
                                                            부하리 와라가 말했다.                                와라는 이번 사고도 과적 때문이라면서 페리선 정원은 80명인
                                                                                                        데다가 금광에서 채취한 모래 가방들도 실려 있었다고 설명했다.
                                                            와라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22명의 생존자와 한 구의 시





            폭풍우 속 벼락에··· 중국서                    필 소들이 낙뢰를 맞고 떼죽음 당한 시각이 경보 발       밝혔다. 이어 “소 축사에 금속 재료가 포함돼있어        프랑스는  26일(현지시간)  오르세미술관을  4년간
                                                령 2분 뒤인 4시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목재로 바꾸도록 했다”면서 “향후 사망한 소들       이끌어온 미술사학자 로랑스 데카르(54)를 신임 루
            소 42마리 한순간에 '떼죽음'                                                      에 대해 추적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 사건은 현지 주민이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 상                                           브르박물관장으로 임명했다고 일간 르몽드, AFP
                                                                                                                      통신 등이 전했다.
                                                에 공개되면서 관심을 모았다. 당시 촬영된 영상 속       이번 낙뢰 사고로 인한 농가 측 피해액은 30만 위안
                                                에는 축사로 향하던 소 150마리 중 42마리가 낙뢰      (약 5,246만 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며, 농가는 손   올해 9월 1일부터 루브르박물관을 이끌게 되는 데
                                                에 맞아 숨진 뒤 바닥에 쓰러져 있는 모습이 그대로       실을 줄이기 위해 죽은 소들을 판 것으로 전해졌다.       카르는 소설가 기 데카르의 손녀이자 언론인 겸 작
                                                담겼다. 폐사된 소들의 소유자 왕 모 씨는 “사고 직                                         가 장 데카르의 딸이다. 데카르는 오르세미술관장
                                                전 아버지와 함께 방목 중이던 150마리 소들을 몰       한편, 낙뢰 사고로 인해 동물이 떼죽음 당한 사례는
                                                                                                                      으로서 젊은 층의 관심을 끄는 데 공을 들였고 그
                                                아서 이동 중이었다"며 “태풍 경보가 발령된 직후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 2005년 호주에서 가축용 소
                                                                                                                      덕에 관람객이 꾸준히 늘어 2019년에는 370만 명
                                                움직이기 시작했다. 축사 도착 직전, 천둥과 번개가       68마리가 낙뢰에 맞아 폐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라는 최대 방문 기록을 세웠다.
                                                번쩍 내리 쬐더니 소들이 모두 바닥에 쓰러졌다”고        당시 사고로 폐사된 68마리는 ‘낙뢰 사고로 죽은 동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경제적 피해가 상당하       물 사례’의 기네스 기록으로 인정됐다.
            26일 하이난(海南)일보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24일       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강탈한
            오후 하이난성 둥팡(東方)시에서는 뇌우 · 강풍 경                                                                              구스타브 클림트의 작품 '나무 아래 핀 장미'를 오
                                                                                                                      스트리아 유대인 가문에 돌려주는 데에도 중간에
            보가 발령된 가운데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렸다. 당        전문가들에 따르면, 가축들은 악천후 시 서로 몸을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228년
            시 야외에서 방목 중이던 축산 농민이 소 떼를 몰         맞대는 방식의 생존 습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인종차별과 같은 사회적으
            고 서둘러 축사로 돌아가는 도중, 갑자기 천둥·번개        이날도 땅 위로 낙뢰가 치자 지면 위로 높은 전류가  만에 첫 여성 관장 나와                           로 뜨거운 이슈를 예술의 영역에서 소화하는 데에
            가 치면서 축사 부근 한 곳에 모여있던 소 42마리        흐르면서 주변에 있던 가축용 소가 동시에 감전사 __________________________                 도 데카르는 망설임이 없었다.
            가 쓰러졌다. 이로 인해 많게는 500kg 이상 나가는      한 것으로 추측된다. 낙뢰 시 최대 수 십 미터까지
            큰 소 35마리와 송아지 7마리가 숨졌다. 농민 역시       전류가 흐르는데, 소들이 네 발로 땅 위를 딛고 있                                          1793년 문을 연 루브르박물관은 세계 최대 전시 규
            벼락에 맞아 기절했으나 다행히 큰 문제는 없는 것         어 지면 위로 흐르는 전류가 그대로 흡수됐을 것이                                           모를 자랑하며,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파리
            으로 전해졌다.                            라는 설명이다.                                                              의 대표적인 명소다.
            사고 당시, 현지 기상청이 천둥 · 번개를 동반한 폭
            풍우 황색 경보를 발령해 이 지역 주민들은 모두 외        둥팡시 농업농촌국 관계자도 “현장조사 결과 소들                                            루브르박물관과 오르세미술관뿐만 아니라 베르사
            부 활동을 자제한 상태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24일       이 중독이나 질병으로 죽었을 가능성은 배제했다”                                            유 궁전, 퐁피두 센터 등 공공 박물관 수장은 프랑
            오후 3시 58분 경 태풍 황색 경보가 발령됐는데, 하      며 “천둥·번개로 죽었다는 것이 초반 판단”이라고                                           스 대통령이 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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